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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영화관 줄여 공연장 만든다…롯데시네마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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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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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상영관 일부 정리
샤롯데씨어터 두번째 극장 올 여름 개관
팬데믹 이후 재무구조 악화…본업 회복 절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 /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 /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컬처웍스가 롯데시네마 최대 지점인 월드타워점의 일부 상영관을 닫고 샤롯데씨어터의 새 극장을 연다. OTT 성장 등의 영향으로 국내 영화 시장이 크게 위축된 반면 공연 시장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 재정비와 공연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영관 없애고 공연장으로

 

롯데컬처웍스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7층에 샤롯데씨어터의 두 번째 극장을 오픈한다. 개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 여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7층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 사용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5~11층을 사용 중이며 7층에는 상영관 8~11관이 들어서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이 상영관 중 일부를 정리한 후 샤롯데씨어터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샤롯데씨어터는 롯데그룹이 약 450억원을 투자해 2006년 10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다. 롯데월드몰 내에 여는 신규 극장은 샤롯데씨어터 개관 후 19년 만의 두 번째 사업장이 된다. 두 번째 극장은 약 459석 규모로, 롯데월드 외부에 위치한 첫 번째 극장(1260석)보다 작다. 이 극장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예술 공연을 상연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샤롯데씨어터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연사업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의 위기

 

롯데시네마의 최대 지점인 월드타워점이 상영관을 줄이는 것은 그만큼 국내 영화 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생략-

 

롯데컬처웍스는 2대 주주 정성이 이노션 고문(13.6%)과의 계약에 따라 오는 5월까지 기업공개(IPO)를 해야 한다. 정 고문은 2019년 지분 스와프 계약으로 롯데컬처웍스의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계약에는 5년 내 IPO 조항이 붙어있었다. 양측은 지난해 IPO 기한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도 롯데컬처웍스가 IPO를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IPO에 실패할 경우 롯데컬처웍스는 정 고문의 지분을 되사와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재무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절실한 본업 회복

 

이런 상황에서 롯데컬처웍스가 공연 시장에 주목한 것은 공연 수요가 분명해서다. 공연의 경우 현장에 방문하지 않으면 보기 어렵고 매회 공연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극장 방문객이 꾸준한 편이다. 실제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체 공연의 지난해 1~3분기 티켓판매액은 1조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성장했다. 샤롯데씨어터가 집중하는 뮤지컬의 티켓판매액은 같은 기간 336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극의 지난해 1~3분기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13.5% 성장한 54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컬처웍스는 공연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영화 사업의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의 부실 지점을 정리하는 한편 체험형 콘텐츠를 늘려 관객을 유인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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