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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덬이가 좋아하는 감성의 비엘 소설 문장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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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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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njTCTU
 

그러니 마지막 순간의, 평생 전해질 리 없는 혼잣말 한마디 쯤은.

토해 내고 죽어도 되지 않을까.

사랑해요. 숨을 쉬는 모든 순간마다 사랑했어요.

정말이에요.

 

그루 <가청주파수>

 

 

몇 번이고 너는, 나를 약하고 어리석게 만들어 사랑했다.

그게 못내 좋아 견딜 수 없었다.

 

우주토깽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짝사랑도 습관이니까.

그거 알아? 짝사랑도 오래 하면 말이야. 

나중에는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하게 돼.

사랑하지 않는데 휘둘리게 되고, 사랑하지 않는 내가 이상해지지.

 

선명 <적우>

 

 

사랑해. 내가 항상 그 말에 인색해서 후회를 많이 했어.

 

탄밤이 <타인의 조건>

 

 

난, 우리가, 좋아하는 줄 알았어.

 

솜이불 <논제로섬>

 

 

죽였어야지.

나를 사랑하면 안 되지.

 

백나라 <불우한 삶>

 

 

- ……제가 남으면, 저주가 풀리지 않아요.

네가 가면 저주보다 끔찍한 삶이 남아.

 

유우지 <부시통>

 

 

<고백해. 그리고 절망해.>

<반드시 절망하게 돼.>

 

채팔이 <만생종>

 

 

때로는,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러나 수백 수천의 경우의 수 끝에는 언제나 네가 있다. 망각의 강을 몇 번이나 건너야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을까.

 

쏘날개 <중력>

 

 

“정한아, 난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게 속 편해.”
“…….”
“착한 사람들은 나를 너무 슬프게 해.”

 

체심 <천둥 구름 비바람>

 

 

그 매정한 인간이 왜 좋았는가 묻는다면, 매정해서 좋았다고밖엔 할 말이 없다.

 

그루 <사한>

 

 

“너의 불운과 불행이 가엽고 안쓰럽기보단 화가 나는데, 어떨 때는 네가 인생의 궁지에 몰려서 내 손을 잡은 게 아닌가, 내가 그 덕을 본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지.”
“…….”
“그래도.”
“…….”
“나는 너에게 악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꽃낙엽 <불청객>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세상을 대단하게 살지 않아도 되는 삶이 훨씬 더 많다는 걸, 나의 할아버지가 그러했고 나의 이웃들이 그러했고 이웃의 부모들이 그렇게 살아왔다는 걸 알았다. 그것이 슬프고 비참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삶의 그림자 속에 숨는 것이 아님을, 꿈을 잃고 평범에도 미치지 못하는 삶 속에서 부심하며 살다, 그것마저 잃은 뒤에야 깨달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살아요.”

 

장목단 <워크 온 워터>

 

 

나는 끝나가는 것들의 마지막에 서 있고, 

그대는 다가오는 것들의 선봉장이지.

 

체리만쥬 <펄>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

당신을 덜 사랑하려고 했었어요.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하게 될까 봐 무서워서 그랬어요.

당신이 잘 때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지 않은 것도,

키스해 주지 않았던 것도, 안아 주지 않았던 것도 그것 때문이었어요.

이기적인 소리지만... 언젠가 당신이 떠나게 되면 내가 너무 아플까봐. 그럴까 봐 그랬어요.

 

내가 당신을 지나치게 사랑해요.

내가 당신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해요.

내가 당신을 모두에게 해로우리만치 사랑해요.

미안해요.

 

숨나기 <살인마 르웰린 씨의 낭만적인 정찬>

 

 

너를 정말 사랑해서….

내가, 내가 너를 병들게 하고 너를 망치고 있었어.

헤어지자.

우리 정말로 헤어지자….

 

아마릴리아 <헤어짐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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