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ybFoM8Epy4?si=vE5GfIGuVhEr9FvQ
의정 갈등이 불거진 지 1년째, 응급실 뺑뺑이는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최영재/강원 홍천소방서 홍천119안전센터]
"마음적으로 부담이 좀 돼요. 빨리 데려다 드리고 싶고 치료되는 곳을 빨리 가야지 이 분이 치료를 받으실 텐데…"
실제로, 지난해 2월 20일부터 연말까지 도내에서 1시간 이상 걸린 구급차 이송 건수는 3천 5백여 건으로 1년 새 10%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급대원 폭행까지 늘고 있습니다.
2023년 7건이던 폭행 피해 건수는 지난해 15건으로, 1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비좁은 구급차 안에서 폭행이 발생하면, 구급대원들은 막을 방도가 없어서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행 피해 구급대원]
"갑자기 뭐가 번쩍하더라고요. 보니까 그게 이제 제가 맞은 거였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까 코가 (부러져) 좀 많이 아프더라고요."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폭행도 감경 없이 처벌될 수 있습니다.
[황현석/강원 홍천소방서 구조구급팀장]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게 돼서 저희가 좀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엄중하게 처벌을 해서 저희가 좀 인식을 개선해야 될…"
'응급실 뺑뺑이'에 늘어나는 폭행 사건까지, 구급대원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
영상취재: 최정현(춘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446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