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전동킥보드에 '필기 면허' 도입…업계 "아무도 안 딸 것" 아우성
42,147 332
2025.02.09 17:54
42,147 332
경찰이 전동킥보드 면허 신설 방침을 확정하고 면허 취득 과정에서 필기 시험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서 업계는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필기·실기가 아닌 온라인 시험 형태를 채택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경찰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업계와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말 진행한 유관기관·단체 공청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개인형이동장치(PM) 전용 면허 신설 방침을 확정했다. 면허 취득 방식은 학과(필기) 시험만 치르거나 학과와 기능(실기) 시험을 모두 치르는 두 가지 방안 중 선택할 예정이다. PM은 전기 등을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을 의미하며 전동킥보드가 가장 대표적이다. 면허 취득 연령은 현재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 필요한 원동기장치자전거(배달용 오토바이, 소형 스쿠터 등) 면허와 동일한 만 16세로 잠정 결론지었다.


공청회와 설문조사 모두에서 면허 신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특히 시민 1000명 상대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선 70% 이상이 면허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절반 이상이 본인 혹은 자녀의 면허 취득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PM 면허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PM 면허 도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2023년에도 두 차례 산하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법안이 지난 21대 국회에 발의됐지만 일부 반대 의견으로 폐기됐다. 다만 공청회·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찬성 여론이 확인된 만큼 이번에는 판세가 경찰에 보다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동킥보드 운행을 위해 전혀 다른 이동수단인 원동기 면허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것도 경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계 역시 PM 면허 신설 자체는 반기는 분위기다. PM 면허가 신설될 경우 고질적인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문제를 대폭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PM 교통사고 2389건 중 1148건이 무면허 사고, 이 중 907건이 미성년자가 일으킨 사고였다.


문제는 면허 취득 방식이다. 업계는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싱가포르처럼 온라인 시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성년자들이 전국 27개에 불과한 면허 필기시험장에 직접 방문해 면허를 취득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 필기 도는 필기+실기 두가지 방식만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만 이수하는 방식도 고려했지만 공청회에서 반발이 커 배제했다. 당시 공청회에는 PM업계 관계자들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경찰이 필기 시험을 의무화할 경우 업계가 다시 한 번 고사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48435?sid=102

댓글 3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200 05.22 33,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2,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5,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285 이슈 BTS 때문에 노 젓는 불교 근황 09:26 194
3077284 이슈 테드창 생각난다는 신하균 연기톤 09:24 363
3077283 이슈 SNS를 줄이는 이유는 한가지 주제에 여러 사람의 의견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많아서.. 5 09:22 403
3077282 유머 아 나 여기 런닝맨에서 너무 많이 봐서 몰입이 안댐 이 사람들 다 심어놓은 엑스트라 같음 5 09:18 1,034
3077281 이슈 바이에른 뮌헨 포칼컵 우승 시즌더블 달성🏆🏆 09:18 86
3077280 이슈 파워퍼프 걸 창작자 3 09:17 379
3077279 이슈 풀밭에서 곤히 자는 아깽이들 1 09:17 312
3077278 이슈 진상 학부모가 있는 반의 담임 일상 체험하기 12 09:16 1,014
3077277 기사/뉴스 ‘호프’ 칸영화제 무관…나홍진 “개봉 전까지 2개월, 완성도 끌어올리겠다” 2 09:15 608
3077276 이슈 이재명 트위터 -일간베스트저장소처럼 조롱 혐오를 방치 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배상, 과징금 등 필요조치를 허용하는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97 09:12 1,635
3077275 유머 반려견 유치원에서 반장된 기안84 어머니네 강아지 달콩이.jpg (공약과 당선견 현수막) 28 09:05 2,367
3077274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탑백 14위 (🔺2 ) 피크 10 09:05 384
3077273 이슈 케톡꺼로 돌아오는 에프엑스 크리스탈 4 09:05 1,377
3077272 유머 멋진신세계를 본 외국인) 여주가 미쳤다는걸 인정하고 더이상 동요하지않는 남주가 좋다 31 09:00 3,544
3077271 유머 코르티스 제임스 풀네임 8 08:58 1,283
3077270 이슈 새 드라마에서 수사에 집착하는 오타쿠 연기한다는 김신록 6 08:55 2,260
3077269 정치 영남 정치인들이 박근혜에게 깍듯한 이유 17 08:50 2,406
3077268 유머 여장한 오정세 다리털 보고 극딜박는 신하균 3 08:50 2,976
3077267 이슈 넘어진 팬 도와주는 전지현 언니를 저는 더 사랑하게 되엇읍니다........ 🥹 12 08:44 2,334
3077266 이슈 불명) STAYC - 좋아 좋아 (일기예보) 1 08:42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