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형 소속사에서 신인 아이돌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 보이그룹으로는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걸그룹까지 포함하면 엔믹스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1월 20일 데뷔한 킥플립은 동화, 주왕, 케이주, 민제, 계훈,동현, 아마루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스케이트보드 트릭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듯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9년 가까이 연습한 계훈과 2021년 SBS 서바이벌 '라우드'에 출연했던 아마루, 케이주, 동현 등이 멤버로 포함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킥플립은 힙하고 독특한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존과 또다른 색을 보여주고 있다. 첫 미니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에는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는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고, JYP 선배 아티스트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킥플립은 JYP 특유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보이 그룹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 돋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지난달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을 통해 데뷔를 예고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하츠투하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2020년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출격하는 SM 신인 걸그룹이자, SM 창립 30주년인 올해 데뷔하는 그룹이다. SM은 "오랜 시간 공고히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등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데뷔 앨범인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로 가요계에 정식 첫발을 내디딘다. 팀명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총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또 하나의 대형 기획사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등이 올해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에도 레이블을 설립하고 현지화 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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