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태어나서 처음 삼성그룹 편, 친삼성 발언을 한다"며 검찰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상고 취하를 요구했다.
3선 의원(국민의힘) 출신인 하 원장은 8일 SNS를 통해 "검찰 상고는 국가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폭거이자 살얼음판인 우리 경제에 얼음이 깨지라고 돌멩이를 던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원장은 "지금은 까딱하면 환율 폭락, 주가 폭락이 올 수도 있는 경제 비상시국이다"며 "제가 국회 있었다면 아마 몰랐을 것인데 금융권에 와서 보니 그 위기를 더욱 절박하게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국회의원 시절) 삼성 잡던 하태경이 태어나서 처음 친삼성 발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삼성은 일개 기업이 아니라 국가대표 기업으로 삼성이 활력을 보이면 외국 투자자가 들어와 환율도 안정되고 주식시장도 살아나는 등 국가경제가 안정되는 반면 삼성 위기가 심화되면 경제불안정성도 커지게 마련이다"며 "그렇기에 이번 검찰 상고는 경제 폭거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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