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한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한동훈 제거’였음이 분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친한계와 당내 소장파들에게 소통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언더73 스튜디오’를 개설한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지난해 11월 9일 국방장관 공관에서 윤 대통령 등과 회식을 한 뒤 휴대전화로 ‘한동훈 당 게시판 조작’을 검색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간접적인 증거가 하나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왜 12월 3일인가를 생각하면 당시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모호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를 제거해야겠다는 목적이 있었다면 왜 12월 3일이었는지 설명이 된다"면서 "당시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내지 않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수단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한 전 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적이 없다"며 "어디를 다니기만 해도 사진이 찍혀서 ‘목격담 정치’라고 밀어붙이기 때문에 조용히 다녔다. 들키지 않게 조용히 다니면서 지금 알려진 것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대표, 그리고 유인태 전 의원 이렇게 알려졌지만 훨씬 더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진행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973년생이면 옛날로 치면 손자 볼 나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것이 1970년대생 대권 후보가 한 명도 없다. 우리 당을 봐도 1970년대생 대권후보는 단 한 명 있다"며 "사실 1970년대생이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닌데 정치 세력에서는 1960년대생 이상이 30년을 지배하다시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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