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어도어는 TV리포트에 "뉴진스의 활동명 공개에 대한 어도어의 입장을 알려 드린다"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뉴진스는 새로운 그룹명 '엔제이지'(NJZ)를 공개,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이에 소속사는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어도어는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뉴진스와 어도어는 지난해부터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뉴진스 측은 어도어 측의 귀책사유로 인해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입장이다.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가 뉴진스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할 의무가 있지만, 시정요구 기간인 14일이 지났음에도 시정을 거부했으며 그 어떤 사항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으며, 이후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진행했다. 법정다툼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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