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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롯데 '타임빌라스 상암' 개발 늦춘다..랜드마크 디자인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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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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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화 디자인 권고에 롯데 화답..지난해말 설계사 선정
설계안 변경 협의 기간 고려하면 2027년 착공·2030년 준공 전망

 

롯데쇼핑 (54,400원 0.00%)이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 서북권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복합쇼핑몰(가칭 타임빌라스 상암) 준공 시점이 당초 예정된 2028년에서 2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시의 건물 특화 디자인 권고안을 롯데쇼핑이 수용해 새로운 설계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착공 시기가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시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해 2월 롯데쇼핑이 제출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특화 디자인 설계 변경안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안은 아직 미검토 중"이라며 "롯데가 새로운 디자인 설계안을 제출한 이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과거 오세훈 시장 재임 시기인 2011년 6월 상암동 DMC 일대 부지(2만644㎡)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 초대형 종합쇼핑몰을 짓는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롯데쇼핑은 이 땅을 2013년 1972억원에 매입한 뒤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생략

 

롯데쇼핑은 공모를 거쳐 지난해 12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파트너스에 타임빌라스 상암 건물 설계를 맡겼다. 앞서 추진한 타임빌라스 송도도 이 회사가 디자인 설계를 담당했다. 지난해 상반기로 예상한 설계사 선정 시기가 6개월 정도 늦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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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대형 건축물 설계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외관 특화 디자인을 반영하면 이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롯데가 올해 안에 새로운 디자인을 제출해도 대규모 설계 변경에 따른 협의 절차가 필요해 사업 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통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친 이후 1년~1년 6개월 이후 착공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청 단계 심의도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7년 상반기 착공도 녹록지 않다. 특화 디자인을 구현하려면 공사 기간도 길게 잡아야 한다.

 

롯데도 사업 지연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해당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이다. 공사 직전까지 빈 땅으로 방치하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이번 프로젝트 지연이 지난해 불거진 그룹 자금난 루머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끼지 7조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와 상암, 전북 전주 등에 4개 신규 쇼핑몰을 짓고 경남 김해 등 기존 아울렛 7개점과 경기 용인 수지, 서울 은평 롯데몰 2곳을 종합쇼핑몰로 리뉴얼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당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현재 보유한 자금과 매년 만들어내는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등을 고려하면 적정 부채비율 내에서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206111249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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