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이 작성한 '민주동덕의 시위를 폭력과 폭동으로 몰아가는 이준석 의원을 규탄한다'는 성명서와 함께 "'동덕여대 사태는 폭동이 아니'라는 주장을 국민 앞에 당당히 펼쳐 보일 기회"라고 적었다.
앞서 <더팩트>는 민주당 의원 10여 명이 지난달 국회를 방문한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났으며 추후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서부지법 폭동과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며 "저와 개혁신당은 착한 폭력, 나쁜 폭력을 구분하지 않고 일체의 폭력을 배척하겠다"고 주장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교수는 통화에서 이 의원의 갈라치기 행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채 교수는 "이준석 의원은 과거 '이대남(20대 남성)' 집결 전략으로 재미를 본 만큼, 조기 대선에서도 갈라치기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며 "갈등을 부추겨 더욱 깊은 대립을 만드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가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원이 눈앞의 표만 쫓는 '정치꾼'의 행태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채 교수는 "정치가는 청년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멀리 내다보지만 정치꾼은 눈앞의 표만 신경 쓴다"며 "퇴행적인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의원의 행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의원도 이 의원의 정치 행보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그는 자신의 SNS에 "이준석의 정치 행보는 혐오 정치와 포퓰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고 소수자의 인권을 경시해 왔다"며 "그의 등장은 혐오와 갈라치기를 우리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고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을 '혐오의 정서를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쌓은 인물'로 평가하며 그의 정치적 한계를 지적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통화에서 "정치인이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봉합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는 자신의 지지 세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갈등과 어려움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 의원의 행보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과거에는 그의 정치 방식이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다만 시대가 변한 지금 여전히 갈라치기를 통해 쉽게 2030 남성의 표를 확보하려는 이 의원의 행보가 게으르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의원은 과거 2030 남성 표를 결집해 우파와 선거 연합을 이루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을 통해 표를 쉽게 모으려는 것 같다"며 "이 의원이 동탄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혐오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최근 행보를 보면 다시 갈라치기로 회귀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선에서 당선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이 할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팩트>는 민주당 의원 10여 명이 지난달 국회를 방문한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났으며 추후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서부지법 폭동과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며 "저와 개혁신당은 착한 폭력, 나쁜 폭력을 구분하지 않고 일체의 폭력을 배척하겠다"고 주장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교수는 통화에서 이 의원의 갈라치기 행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채 교수는 "이준석 의원은 과거 '이대남(20대 남성)' 집결 전략으로 재미를 본 만큼, 조기 대선에서도 갈라치기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며 "갈등을 부추겨 더욱 깊은 대립을 만드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가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원이 눈앞의 표만 쫓는 '정치꾼'의 행태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채 교수는 "정치가는 청년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멀리 내다보지만 정치꾼은 눈앞의 표만 신경 쓴다"며 "퇴행적인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의원의 행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의원도 이 의원의 정치 행보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그는 자신의 SNS에 "이준석의 정치 행보는 혐오 정치와 포퓰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고 소수자의 인권을 경시해 왔다"며 "그의 등장은 혐오와 갈라치기를 우리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고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을 '혐오의 정서를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쌓은 인물'로 평가하며 그의 정치적 한계를 지적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통화에서 "정치인이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봉합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는 자신의 지지 세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갈등과 어려움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 의원의 행보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과거에는 그의 정치 방식이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다만 시대가 변한 지금 여전히 갈라치기를 통해 쉽게 2030 남성의 표를 확보하려는 이 의원의 행보가 게으르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의원은 과거 2030 남성 표를 결집해 우파와 선거 연합을 이루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을 통해 표를 쉽게 모으려는 것 같다"며 "이 의원이 동탄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혐오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최근 행보를 보면 다시 갈라치기로 회귀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대선에서 당선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이 할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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