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중취재M/단독] 하나님 나라 위해 카드 발급?‥전광훈 선교카드, 기금은 어디로?
18,496 17
2025.02.06 20:34
18,496 17

[뉴스데스크]
◀ 앵커 ▶

전 목사는 내란을 옹호하는 집회에 나와 참가자를 동원하면 활동비를 주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자금력을 자랑한 셈이고,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올까 싶은데.

전광훈 목사 관련단체가 주로 고령층이 발급받는 신용카드를 통해 돈을 벌고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전 목사가 특정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라고 강권해 왔는데, 이 카드 사용액의 일정 부분이 전목사 관련 단체로 입금되고 있던 겁니다.

김건휘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재작년 4월, 전광훈 목사가 교회 신도들 앞에서 설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라고 강하게 권유합니다.

[전광훈 (지난 23년 4월)]
"자체적으로 돈을 만들어서 에덴동산 이후로 최고의 하나님 나라를‥그 다음에 내가 또 선교카드를 한다니까. 선교카드 띄워봐라."

전 목사가 홍보한 건 '선교카드'로 불리는 신용-체크카드입니다.

[전광훈]
"이걸(선교카드) 내가 한 개 더 해달라고 부탁하면 해줄 용의가 있는 사람은 쌍손 들고 아멘해봐. <아멘!>"

전 목사가 만들었다는 선교카드는 지난 2004년, 처음 나왔습니다.

이 신용카드 발급 제휴 계약서를 보면, '청교도콜센터'라는 단체가 NH농협은행과 계약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청교도콜센터의 대표인 조 모 씨는 전 목사가 속한 사랑제일교회의 장로입니다.


[청교도콜센터 (음성변조)]
"<청교도콜센터 아닌가요?> 콜센터 사무실은 없습니다. 폐쇄됐어요."

MBC가 파악한 선교카드 가입자 수는 현재 4만 명이 넘습니다.

최근 2년 사이, 해마다 2만 명씩 신규 가입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20년간 가입자 수를 연령별로 따져 보면, 60대 이상이 85%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평소 전 목사는 고령의 이들 신도에게 선교카드를 쓰면 교회에 막대한 돈이 들어온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전광훈]
"이걸요, 1천만 장만 만들면 바로 현찰이 22조가 생겨. 15년 전에 이미 청교도 영성훈련하면서 하다가 이걸 선포하고…"

실제 MBC가 입수한 카드 계약 조건입니다.

선교카드 사용금액이 연간 100억 원 미만이면 사용액의 0.3%를, 100억 원 이상이면 0.4%, 즉 최소 4천만 원을 청교도콜센터가 지정하는 계좌에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지난 20년간 이 기금이 얼마나 되는지 어디에 쓰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병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광훈 씨의 쌈짓돈으로 유용된 것이 아닌가. 내란 선동에 사용된 것이 아닌가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

실제 전 목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집회에 참여하면 활동비를 준다고 공공연히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지난달 16일, 출처: 유튜브 '마스타이미경TV2)]
"여러분들 활동비 내가 5만 원씩 줄 테니까. 1천 명씩 조직돼있는 걸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

선교카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부담감을 느낀 NH 농협 측은 계약 해지를 시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카드 제휴를 종료하겠다는 정식 공문까지 발송했지만 청교도콜센터측이 강력히 반발해 계약 해지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NH농협은 법적 검토를 거쳐 지난달 17일 카드 제휴 재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0407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38 03.23 39,5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325 기사/뉴스 올해 추경 약 25조 원 중에서 최대 10조 원은 지방으로 내려간다! 15:58 53
3031324 이슈 여왕벌의 교미 비행중 짝짓기 하고 죽는 수컷 벌 1 15:57 239
3031323 이슈 다꾸 쫌하면 다 안다는 무쿠무쿠 작가와 콜라보한 있지(ITZY) 유나 솔로앨범 1 15:57 219
3031322 정보 생태계 파괴 2 15:55 519
3031321 기사/뉴스 [속보] "조퇴 후 집에서 흉기 가져와 찔러"…광주 한 중학교서 중학생이 흉기 휘둘러 12 15:55 790
3031320 유머 인간을 맛본적 있는것같은 비둘기 15:55 276
3031319 기사/뉴스 법인세 15조·증권거래세 5조 더 걷힌다…빚없이 25조 추경 5 15:54 222
3031318 기사/뉴스 이 대통령 '노인 무임승차 제한'에…박형준 "짐짝 취급하나" 19 15:54 801
3031317 기사/뉴스 정부, '12·12 군사반란' 가담 김진영 등 10명 무공훈장 취소 1 15:53 139
3031316 정치 [단독] '전쟁 추경' 민생지원금 검토…'하위 50% 15만 원' 15 15:50 686
3031315 기사/뉴스 “성인콘텐츠로 1조 벌었지만…” 40대 억만장자, 암 못 피했다 16 15:47 1,828
3031314 정보 과학이 드디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했을 사실을 증명해 냈습니다. 바로 반려견의 사랑은 진짜라는 것입니다. 9 15:47 1,049
3031313 기사/뉴스 서울대생 10명 중 8명... 부모 월소득 1000만원 이상 7 15:46 769
3031312 유머 ???: 한국 로판에선 왜 귀족들이 일을 하죠? 83 15:45 5,671
3031311 이슈 핫게 갔던 제주청년센터 2차 사과문 22 15:44 2,791
3031310 정보 딱 1만장 ‘왕사남 한정판 굿즈’…4월10일 영월 반값 여행자에게 풀린다 5 15:44 861
3031309 이슈 라이언 고슬링: 극장을 살리는 건 여러분이 할 일이 아니다 17 15:44 1,251
3031308 이슈 20년전 오늘 발매된, 현진영 "소리쳐봐" 15:44 51
3031307 이슈 네이버 프로필 천만트로피달려있는 아이돌 네명 13 15:42 2,019
3031306 이슈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미감 레전드인 거 같은 국제행사 포스터.jpg 39 15:41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