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352820)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경쟁자가 생길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내놓을 베리즈가 위버스 독주 체제였던 팬덤 플랫폼 시장에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팬 플랫폼 베리즈 론칭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의 진두지휘에 따라 TF팀을 구성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상태.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상표권을 신청하기도 했다.
베리즈는 에스엠 계열사 디어유의 버블과는 다른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로, 디어유의 핵심 사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어유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형태로 팬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현재 디어유는 해외를 공략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과 미국에 버블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TME)과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유입에 집중했다.
그렇기에 베리즈가 디어유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새 플랫폼에 어떤 기능이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이브 방송, 굿즈 판매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베리즈의 최대 강점은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형 IP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회사는 에스엠을 비롯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안테나, IST 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킹콩 by 스타쉽, 어썸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등 다수의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레이블에 소속된 아티스트만 해도 NCT, 에스파, 라이즈(이상 에스엠),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해 이병헌, 한지민, 박보영(이상 BH엔터테인먼트), 박서준, 배현성, 문상민(이상 어썸이엔티), 이동욱, 유연석(이상 킹콩 by 스타쉽),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 유재석, 이효리(이상 안테나) 등이다. 아이돌은 물론 유명 배우, 방송인까지 다수의 IP를 활용할 경우 플랫폼 규모는 충분히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돌에 비해 활용도가 미미했던 배우 IP까지 수익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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