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방대 살리려 돈 줬더니 건물 증축..."울산대 58억 삭감"
14,024 2
2025.02.06 08:30
14,024 2

정부가 2년 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울산대학교의 사업비 58억원 삭감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글로컬 사업 예산 일부를 의대 교육 시설 리모델링 등 목적에 맞지 않게 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울산대 예산 58억 삭감, 이례적 규모

 

의대생 교육을 위해 리모델링 예정이었던 옛 한마음회관. 강경숙 의원실 제공

의대생 교육을 위해 리모델링 예정이었던 옛 한마음회관. 강경숙 의원실 제공

 


교육부는 6일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울산대 사업비 삭감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윤석열 정부가 지방대 살리기를 목표로 2023년부터 3년 간 30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해 5년 간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 큰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교육부는 사업 중간 평가에서 핵심 계획 이행 여부를 따져 예산 삭감, 지정 취소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삭감은 시기나 규모 면에서 이례적이다. 교육부는 정기적인 연간 이행점검을 통해 사업비 환류 등을 진행했는데, 지난해 예산이 삭감된 대학은 2곳이며 규모도 수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울산대의 예산 삭감에 대해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 목적과는 맞지 않은 건물 증개축 계획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울산대 병원 인근에 위치한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의 ‘(옛)한마음 회관’이다. 당초 울산대는 글로컬 계획서에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를 위한 시설을 한마음 회관 일대에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건물 1~2층에 의대 교육 시설을 마련하면서 공사 비용은 글로컬 사업비로 충당한 것이다.

 

이 건물은 울산대가 2022년 교육부의 시정명령을 받고 의대생을 교육할 공간으로 확보해 둔 곳이기도 하다. 울산대 의대는 협력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대부분 수업을 진행하는 등의 이유로 ‘무늬만 지방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강의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본·분교, 캠퍼스 교지 내 시설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울산대는 2024년 말까지 한마음회관을 리모델링해 의대생들을 울산에서 교육하겠다고 했다.

 

교육부 “글로컬 성과 엄정 관리하겠다”
 

(왼쪽)울산대 의대는 2022년 교육부의 시정명령 요구로 ″울산대병원 인근인 한마음회관을 증개축 해 의대생 교육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 하지만 지난해 8월 제출한 계획서에서 글로컬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도

(왼쪽)울산대 의대는 2022년 교육부의 시정명령 요구로 ″울산대병원 인근인 한마음회관을 증개축 해 의대생 교육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 하지만 지난해 8월 제출한 계획서에서 글로컬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도 한마음 회관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사업비가 부적정하게 쓰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경숙 의원실 제공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울산대의 의대 학습관 증축이 늦어지고 있을뿐더러, 이 계획이 글로컬 사업에 포함돼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교육부는 사실 관계를 조사했고, 한마음회관 내 의대 학습장으로 활용될 1~2층의 리모델링 예산 39억9000억원과 간접비용 18억8000만원 등 총 58억7000억원을 올해 글로컬 지원금에서 삭감하겠다는 후속 조치를 국회에 보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글로컬 프로젝트의 성과관리를 위해 사업 목적과 관계없는 지원금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다”며 “해당 대학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삭감이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89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44 03.09 74,1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5,5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479 이슈 이제는 인정할수밖에 없다는 관광상품 23:08 34
3017478 이슈 아빠 재능 제대로 물려받은거 같은 윤후 노래실력... 23:07 55
3017477 팁/유용/추천 하이라이트(Highlight) - Switch On 23:07 11
3017476 이슈 예고했던 대규모 공습에 민간인 1300명 사망 2 23:07 294
3017475 이슈 언플 심하다고 역풍 맞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 4 23:04 893
3017474 이슈 어느날 이후로 동성애 혐오견이 된 강아지 6 23:03 940
3017473 이슈 몬스타엑스 MONSTA X 미국앨범 《 𝑼𝒏𝒇𝒐𝒍𝒅 》 컨셉포토 THIRST VER. 주헌 아이엠 23:02 97
3017472 유머 비둘기 퇴치 상품 실험 중.jpg ‼️살아있는 비둘기 사진있음‼️ 2 23:02 542
3017471 이슈 미친 회사 상무 썰 3 23:02 657
3017470 이슈 데뷔초 도경수가 40초 동안 댄스라이브 하는 무대 8 23:01 394
3017469 이슈 김광수가 제2의 뽀삐뽀삐 노린다고 언플했던 노래 4 22:59 659
3017468 유머 디자인 특이한 신발 한번 신고왔다가 학생들 졸업할때까지 평생 별명생긴 선생 10 22:59 1,658
3017467 이슈 그룹 로고 바꾼 뒤로 오늘 첫 컴백한 여돌 뮤비 22:59 386
3017466 이슈 19세기 조선에서 별명이 '나비'였던 화가 7 22:57 1,188
3017465 기사/뉴스 이동휘, 故나철 떠올리며 눈물 "친구 운구하고 온날 주변을 위해 살기로 다짐" 10 22:55 2,443
3017464 이슈 연남동 지브리 카페 봄 메뉴 10 22:55 2,336
3017463 유머 요런 강아지가 지나가는 내내 보면 어떡할거임? 29 22:52 2,775
3017462 유머 꿈 꿀 때 경험이 중요한 이유 22:52 1,213
3017461 이슈 아이브랑 키키 사이에서 열렸다는 볼살 대회 3 22:52 817
3017460 유머 남편이 무릎을 팔로 감싸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고양이를 빨아먹고 있다 3 22:5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