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R8ZhbedAMI?si=kqNZkHcnr9QRQtmR
SUV 차량 한 대가 눈 덮인 학교 운동장에 들어오더니, 현란한 드리프트 주행을 합니다.
지난 설날 저녁,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불과 한 달 전 학교 측이 15억 원을 들여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깔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커졌습니다.
학교 측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지난 4일 오후, 운전을 했던 20대 남성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눈이 많이 내려 잔디가 있는 줄 모르고 운동장에 들어왔다"고 해명하면서, "잔디가 손상됐다면 변상하겠다"고 약속했고요.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술을 마신 건 아닌 것 같다"며, "운전자가 변상하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경민 리포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386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