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은 아내 사야의 출산 전 정준하, 송진우를 만났다. 세 사람은 일본인 아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각자 먹고 싶었던 음식을 즐긴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육아 선배 정준하, 송진우는 심형탁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정준하는 “아기 낳아 봐라. 집에 아내가 애랑 종일 자기 밥도 못 먹으면서 모유 수유하는데 집에서 ‘나 어제 술 먹어서 그러는데 달걀국’ 이러면 안 되는 거다. 이제 그런 것도 네가 감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내에게) 살림을 부담 주려고 하지 마라. 육아까지 하는데 부담까지 주면. 네가 집에서 애를 보는 시간에 아내는 쉴 수 있다. 육아는 여자가 하는 게 아니다. 같이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조리원에서 아내 사야가 쉬는 동안 아들 하루의 수유를 맡은 심형탁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하, 송진우에게 배운대로 손을 깨끗이 씻은 심형탁은 아들 하루의 하품하는 모습에도 녹아내렸다. 심형탁은 “아빠가 늦어서 미안하다”라며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고, 앙증맞은 아들 하루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심형탁은 지난 2023년 8월 18세의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된 지 1년 만에 임신했으며, 지난 1월 15일 득남했다.
뉴스엔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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