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채소를 먹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국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사과 1㎏의 평균 가격은 7.18달러(약 1만470원)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미국(5.26달러)·일본(4.91달러)·싱가포르(4.23달러)보다 36∼69%가량 비쌌다. 바나나(3.27달러)·감자(3.53달러) 평균 가격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양파(2.8달러)·토마토(5.82달러)·오렌지(5.74달러)는 두 번째로 나타났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서 국가별 생활비 지수 순위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추월했다. 2022년 기준 국가별 생활비 순위는 일본이 15위로 우리나라(20위)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가 26위로 일본(44위)을 크게 앞질렀다. 이처럼 높은 생활비 수준에 비해 삶의 질은 일본·대만·중동지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낮았다. 서울의 삶의 질 순위는 도쿄·대만 타이베이·카타르 도하 등에 뒤진 아시아 주요 도시 중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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