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검은 수녀들’ 권혁재 감독 “자연스러움 위해 흡연 배운 송혜교, 덕분에 풍부해졌다” [SS인터뷰]
14,942 7
2025.02.04 15:40
14,942 7
Leyfgf

‘검은 수녀들’ 비하인드 컷. 사진 | NEW





권혁재 감독은 “이 시나리오의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도, 송혜교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단 것도 알고 있었다. 대본 받았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여운이 컸다. 시나리오에 수많은 사람의 노고가 묻어 있었다. 해석할 대목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적 부담감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검은 수녀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의 11년 만의 영화 복귀작이다. 오컬트를 선택했다는 것에서 화제를 모았다. 과묵하지만 밀어붙이는 힘이 확실한 수녀 유니아를 연기했다. 회색빛 처연한 유니아를 중심으로 뭉친 인물의 색이 절묘하게 빛났다. 권 감독은 공을 송혜교에게 돌렸다.


“송혜교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어요. 담배 피우는 것도 조금도 어색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흡연을 연구했고요. 진짜로 보여야 한다는 집요함이 있었어요. 송혜교가 유니아를 하면서 풍부해진 것 같아요. 목소리에 신뢰감이 있고, 외모나 표정에서 이미 분위기를 압도했어요. 초자연적인 현상이 송혜교 덕분에 설득됐어요.”


칭찬을 이어갔다. ‘검은 수녀들’엔 유니아의 분량이 상당히 많다. 악령과의 대치, 편견에 대한 저항, 결핍이 있는 여성과 연대, 생명을 위한 진심 등 풀어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았다.


“긴 대사의 구마를 할 때조차 NG가 없었어요. 에너지를 확 쏟았어요. 그만큼 집중력이 높았어요. 에너지가 워낙 좋았어요. 감탄할 때가 정말 많았어요. 동선과 감정, 눈빛이 모두 정확했어요.”


마지막 유니아의 뒷모습에선 숭고한 희생이 엿보인다. 엔딩에서 한 인간이 과연 선택할 수 있는 결정이냐는 의문이 따른다. 충분히 이해할 법도 하면서 ‘나라면 저 선택을 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유니아가 용기가 있는 거죠. 자신을 돌보기보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힘이 큰 사람이에요. 담대한 인물이에요. 유니아가 개성이 강하잖아요. 스테레오 타입이 아니죠. 그래서 설득이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감정의 울림도 크고요. 개인적으론 만족합니다.”




함상범 기자


https://v.daum.net/v/20250204152446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1 01.04 24,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6,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8,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2,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029 기사/뉴스 웨이커, 미니 3집 발매 D-1 기대포인트 셋 08:18 2
2955028 유머 2026년 고부갈등으로 분가를 강요받은 며느리 08:17 214
2955027 이슈 최강록이랑 강레오 둘이 어케 같이 일을 하지? 4 08:16 454
2955026 이슈 WM 떠난 이원민 대표, MW엔터 설립…유스피어 데려온다(공식) 6 08:15 385
2955025 유머 여자들아 망고빙수 사 먹을 돈으로 신라호텔 한주라도 사라 12 08:13 878
2955024 이슈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op10 1위 캐셔로 3위 흑백요리사 15 08:03 1,144
2955023 기사/뉴스 [단독] '흑백요리사2' 임성근,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격 56 08:01 1,734
2955022 유머 아아족들에게 가지고 있는 확고한 편견 2 07:54 1,428
2955021 이슈 쟁반 입에 물고 노는 가나디 푸바오 🐼 27 07:50 1,446
2955020 유머 오늘은 길고양이랑 흙바닥에 누워서 구름 흘러가는거, 별, 비행기 등등을 감상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냇답니다 위쪽은 고양이 때문에 뜨뜻한데 등이.. 땅바닥에서 한기 ㅈㄴ올라와서 얼어뒤지는줄 노숙은 할 짓이 못되더군요 (추가) 16 07:44 3,101
2955019 이슈 헌트릭스 골든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역대 최장 기간 1위 싱글로 등극 11 07:34 1,166
2955018 기사/뉴스 [단독]이서진, 데뷔 27년만 첫 연극 무대 도전 11 07:31 3,265
2955017 이슈 근데 난 진짜 이해 안 가는 게 맨날 회사 다니면서 힘들다힘들다하고 월루하는 법도 공유하면서 54 07:27 7,169
2955016 이슈 한국, 일본, 대만에 모두 있는 역이름 19 07:12 5,222
2955015 이슈 반려동물용품샵 침입한 퓨마 9 07:01 3,743
2955014 기사/뉴스 [단독]한소희 앞세웠던 영국 메이크업 브랜드 ‘샬롯틸버리’ 5년 만에 국내 사업 철수 14 07:00 5,968
2955013 이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19 06:57 1,602
2955012 이슈 귀엽고 웃긴 차량 스티커ㅋㅋㅋ 21 06:54 3,629
2955011 이슈 폴란드 닭 16 06:49 2,870
2955010 이슈 2025년 전세계 소프트파워 국가 순위.jpg 15 06:45 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