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전에서도 김단비의 활약은 남달랐다. 29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신정자(158회), 박지수(140회), 정선민(110회), 샌포드(103회)에 이어 리그 통산 5번째 개인 통산 100번째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역대 9번째로 3점슛 성공 600개 고지에 등정하기도 했다. 승리도 자연스럽게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불리는 김단비다. 그 중에서도 최근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것은 어시스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의 주 득점원이기에 상대 수비가 더블팀, 트리플팀으로 붙는다. 트랩 수비가 향할 때도 있다. 하지만 김단비는 이런 상황에서도 공을 소유하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창출한다. 신한은행전에서도 이명관, 이민지 등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최근 빼어난 공격력을 지닌 이민지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것도 어시스터 혹은 스크리너가 돼주는 김단비의 헌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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