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령 원산도에 둥지 튼 일가족 9명…폐교 위기 학교도 '희망'
24,035 2
2025.02.04 06:39
24,035 2


보령 원산도에 전입한 고태진 씨 가족. (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 원산도에 전입한 고태진 씨 가족. (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기태 기자 =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충남 도내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가운데 보령 원산도에 일가족 9명이 전입해 화제다.

3일 시에 따르면 9명의 가장인 고태진 씨(42)는 강원도에서 20년, 고향인 경상도에서 20년을 보낸 후 연고가 없는 보령 원산도에 최근 정착했다.

군 전역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던 고 씨는 보령 해저터널 개통 소식을 접하고 자녀의 학교를 알아보던 과정에서 원산도 광명초등학교의 교육 방향과 학교장의 교육철학이 7남매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신의 교육관과 부합했다.


고 씨 가족은 이러한 교육환경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환영에 힘입어 원산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지난달 2일 가족 9명의 전입 신고를 마쳤다.


원산도 인구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1113명이던 인구는 2024년 1017명으로 96명이나 줄어들었다.

현재는 1937년 개교한 광명초등학교만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마저도 전교생이 12명으로 언제 폐교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충남교육청 기준 2년간 신입생이 0명이거나 교직원 수가 학생 수보다 많을 경우 본교에서 분교로 조정된다.

2025년 4명, 2026년 1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어 본교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생의 유입이 절실한 상황에 9명의 대가족이 원산도에 전입하면서 그중 3명의 자녀가 본교에 전학해 본교 유지에 희망이 생겼다.

고 씨는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생계를 위해 무슨 일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보령 전입자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보면 무엇을 하든 잘될 것 같다”며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정착을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511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네즈💙 맑고 청명하게 톤업! 워터뱅크 블루 톤업 선크림 체험단 모집 450 05.14 22,9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5,7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660 이슈 엔믹스 Heavy Serenade 가사가 된 우리들을 봐 .•*¨🤍 15:17 5
3068659 이슈 세븐일레븐 안에 지하철 개찰구 있는 일본의 어느 역 15:17 37
3068658 이슈 스페인 할머니들, 뜨개질로 폭염 5도나 낮췄다 9 15:16 371
3068657 유머 코스피가 13000까지 올라가는 과학적인 이유 2 15:16 218
3068656 유머 고양이 그루밍해주는 사슴 15:15 121
3068655 유머 선생님의 연락에 상식적으로 대응해준 부모님 2 15:14 369
3068654 유머 전기쥐 가챠하러 갔는데 너무 강력한 토템을 데리고 가버림 1 15:13 261
3068653 이슈 [KBO] 존 끝에 꽂으며 힐리어드를 얼리는 오웬 화이트 4K 이닝 종료 1 15:13 199
3068652 유머 [나비사진주의] 뭔가 포켓몬 같은 나비 9 15:12 387
3068651 기사/뉴스 '보너스 6배 차이'…"삼성전자, 메모리 600%·파운드리 50∼100% 성과급 제안" 3 15:11 237
3068650 이슈 (약후방) 현재 미국에서 라이징 스타로 기세 진짜 좋은 캣츠아이 서바이벌 탈락자...jpg 1 15:11 809
3068649 이슈 남자도 관리하고 꾸미면 된다는걸 증명한 15키로 빼고 안경 벗은 남자...jpg 6 15:10 1,166
3068648 기사/뉴스 日 다카이치, 트럼프와 전화회담 "방중 관련 상세 설명 들었다" 15:10 47
3068647 이슈 김은숙 작가가 임지연 이미지를 좋게 본 계기가 된 작품.jpg 7 15:09 1,617
3068646 정치 합당 반대했던 한준호 이언주 강득구 송영길이 김용남 후보 지지한다고 민주당 갈라치기하는 조국 17 15:06 338
3068645 이슈 아 ㅅㅂ 전지현 구교환이랑 처음 만났을 때 박정민 배우인 줄 오해했대.twt 9 15:05 1,057
3068644 이슈 트럼프 "시진핑,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라고 해" 13 15:05 699
3068643 기사/뉴스 ‘운동회 악성 민원’에 결국 칼 빼든 경찰청 “소음 신고 들어와도 출동 자제” 26 15:03 1,145
3068642 기사/뉴스 [79th Cannes] "7분간, 칸이 멈췄다"…'군체', 새벽 깨운 열기 (종합) 4 15:02 551
3068641 기사/뉴스 대만 "美 무기 판매는 법에 명시된 안보 약속" 3 14:59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