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같은 마약도 아닌 보통 클럽에서 환각제로 사용하는
엑스터시, 케타민을 같이 투약해서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1년을 선고 받고

바로 군대 입대함 범법자라서 현역으로도 못가고 상근직으로

그리고 제대 며칠 전 11월 17일 한국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닥터 지바고' 라는 뮤지컬로 복귀한다고 기사가 뜸
당연히 주인공인 닥터 지바고 역으로 캐스팅 됐고 같은 역할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더블 캐스팅 됨
다음 해 1월 25일 개막하는 공연을 목표로 연습이 순조롭게 진행 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성대결절로 인해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당장 개막이 2주 남은 공연에서 하차해버림
그 덕분에 더블캐스팅 됐던 홍광호는 갑자기 원캐스트로 공연을 진행 하게 됨
당시 뮤지컬 제작사 대표였던 신춘수 대표가 조승우를 찾아가서 부탁하고 평소 조승우와 친분이 있던 홍광호도 여러번 연락해서
주지훈이 하차한지 6일 뒤 그리고 개막이 9일 남은 1월 16일에 조승우가 닥터 지바고에 합류를 결정함

조승우가 합류하기로 했지만 연습도 하지 못하고 공연에 바로 투입 될수는 없었기 때문에
조승우의 연습이 진행되는 기간에 홍광호 혼자 공연을 진행하게 됨
이 뮤지컬은 특히 주인공 닥터 지바고의 분량도 많고 불러야 하는 넘버의 난이도도 쉽지 않은 편이라
무리하게 진행 된 스케쥴로 인해 홍광호의 성대에도 무리가 가게 됨
그래서 공연 후반부에는 조승우가 거의 원캐스트 처럼 공연을 하게됨....ㅋㅋㅋㅋ
여러모로 갑작스러운 하차 때문에 두 배우 성대가 다 갈림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 배우의 목이 갈려가고 있을때....

하차 발표한지 9일만에 차기작으로 영화에 캐스팅 됐다는 기사가 나옴
그리고 이 영화의 크랭크인은 성대결절 기사가 난지 2달 반이 지난 3월 28일......
물론 쉬운 난이도의 극은 아니었으니 연습하다가 충분히 성대가 다칠 순 있음
근데 하차한지 9일 만에 차기작을 정하고 2달 반이 지나서 바로 촬영을 시작...?
이 영화에서 주지훈은 왕자인 충녕대군과 다혈질 노비 덕칠 1인2역을 맡음 역할 설명만 봐도 봐도 목을 아끼면서 연기하긴 힘든 역할이고
영화에서도 실제로 소리지는 장면도 많이 나옴ㅋㅋㅋㅋ
성대가 조금 상한 정도도 아니고 성대결절이 왔는데 소리를 지르는 연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 된게 신기할뿐.....
<<< 타임라인 정리 >>>
2011.11.17 - 뮤지컬 '닥터 지바고' 캐스팅 오피셜 기사 뜸
2011.11.21 - 제대함
2012.01.10 - 성대 결절을 이유로 뮤지컬 하차 (15일 뒤인 1월 25일 개막 예정)
2012.01.19 -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캐스팅 기사 뜸
2012.03.28 - 영화 크랭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