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
배우 박성훈에 이어 김성철,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이 '은밀한 SNS 흔적'을 남기며 스스로 재앙을 불렀다. 시쳇말로 '스불재'가 따로 없다.
3일 김성철과 김민석이 걸그룹 몸매를 비교하고 투표하는 한 SNS 계정에 투표 흔적을 남긴 사실이 발각됐다. 해당 채널은 유명 아이돌 멤버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한 성희롱적인 영상을 주로 올리는 곳이었다.
인스타그램 특성상 '좋아요'나 댓글, 투표 참여 등에서 팔로워의 아이디가 고스란히 노출되는데 김성철과 김민석은 그걸 몰랐는지, 걸그룹 몸매 전문 계정에 아이디를 버젓이 남기고 말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김성철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스타뉴스에 "해당 SNS가 논란이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인지 전혀 몰랐다. 이후 잘못됐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취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민석도 사과를 전했다. 그는 이날 마침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르테르' 관련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잘못 누른 걸 알고 곧바로 취소를 눌렀다.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김민석에 앞서 박성훈도 역대급 망신살로 곤욕을 치렀다. 박성훈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뜬금없이 '오징어 게임2'를 저속하게 따라한 일본 AV 성인물의 표지사진을 올려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이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박성훈 본인 확인 결과, 누가 문제의 사진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냈다더라. DM 확인 과정 중에 실수로 잘못 눌렀더니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갔다고 한다. 박성훈도 너무 놀라서 바로 삭제했고, 당황해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DM 사진이 출처 표기도 없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로 게재되는 일은 없다"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DM 창에서도 누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질 수 있다"고 말해 의아함을 증폭시켰다.
박성훈은 '실수'로 음란물을 게재하게 된 상황에 대해 "저 자신도 납득 어려운 상황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것에 올라갔다"라며 "저도 문제의 사진을 (한 네티즌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아 발견했고, 이게 너무 충격적이라, 너무 당황해서 바로 소속사 홍보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해당 사진을 전달하고 문제가 심각한 거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고는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영상은 당연히 보지도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에 관해서도 짚었다. 박성훈은 "'부계정에 올리려다 실수가 있던 거 아니냐' 하시는데, 저는 부계정을 전혀 소유하지 않고 있다. 제 계정은 하나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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