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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尹, 언론사 단전·단수 직접 지시…이상민에 계엄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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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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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후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들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윤 대통령 공소장에 담은 내용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이었던 지난 12월 3일, 특정 언론사들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가 복수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엄 당일 자정 특정 언론사들과 여론조사 업체를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하라는 지시가 담긴 문건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일 밤 10시 35분쯤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의 조치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있으면 조치해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을 동원하는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제시하고 결정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11시 경 김용현 전 국방 장관에게 동원 인력을 확인하던 중 "경찰력을 우선 배치하고 군은 간부 위주로 투입하면 인원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수방사와 특전사 등 1천명 미만"이라고 보고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그 정도 병력이라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하면 되겠다"라며 승인했습니다.

 


검찰은 101쪽에 걸친 윤 대통령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의 혐의 사실을 담았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비상계엄 선포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석자들을 향해 "장관들의 입장에서 보는 상황인식과 책임감은 대통령으로서 보는 것과 다르다"며 "대통령인 내가 결단한 것이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1042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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