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판 ‘아이 러브 유’ 열풍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을사년 케이(K)팝 포문을 여는 첫번째 유행가 등극 각.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다.
그 어떤 SNS를 켜도 보이넥스트도어, 줄여 표현해 ‘보넥’발 러브 신드롬은 어렵지 않게 감지할 수 있다. 짧은 동영상 ‘쇼츠’ 폼을 활용한 ‘아이 러브 유 챌린지’가 대세로 떠올랐고, 후렴구 일부인 ‘아이 러브 유 아이시떼루’와 함께 이에 수반되는 안무는 자연스레 젊은 세대에게 ‘SNS 의례’로 자리매김했다. 을사년 ‘1호 유행가’로서 ‘오늘만 아이 러브 유’의 등극 가능성은 국내외 각종 인기 차트 상 지표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 대표 대중음악 플랫폼 멜론 기준 1월 월간 차트에서 23위를 차지한 게 그 예다. 보이넥스트도어 자체 최고 순위 경신으로, 노래는 SNS 상에서 자생적으로 부는 챌린지 붐에 힘입어 달을 넘긴 2일엔 멜론 톱100과 핫100 양대 차트 모두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인기도 뜨겁다. 애플뮤직이 국가별로 발표하는 ‘오늘의 톱100’에선 23일째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글로벌 대표 순위표인 빌보드 차트 인에도 성공,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주째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175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