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름이 화교” “판사가 중국인”···음모론 난무하는 ‘사법부 흔들기’
1,536 10
2025.02.03 15:22
1,536 10

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란 사건 형사 재판을 맡게 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펴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 지지자인 서정욱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름부터 수상한 지귀연 판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등에서 “이름을 보니 화교인 것 같다” “중국인은 한국 땅에서 판사가 될 수 없다”며 음해하는 말을 쏟아냈다. 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개포고와 서울대를 졸업해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앞두고도 비슷한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마 후보자의 과거 판례 일부를 들어 “마은혁은 중국인에 특혜 재판을 하는 판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마 후보자가 과거 한국어 대리시험을 봐줄 사람을 구한 중국인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건과 국적 취득을 위해 위장 결혼한 중국인 여성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것을 놓고 “중국인이라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마씨가 중국에서 흔한 성씨”라며 국적을 의심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마 후보자는 강원 고성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세력이 조장하는 사법불신이 ‘제2의 서부지법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법부를 겨눈 음모론이 확산할수록 판사 개인을 향한 공격과 위협이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8~19일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이름을 부르며 법원 내부를 수색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판사 신변을 위협하고 음모론으로 압박하는 행위는 ‘법관의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는 헌법 103조를 흔드는 것”이라며 “법원 난입 사태가 또다시 벌어진다면 ‘내란 선동’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권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음모론과 판사 협박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방승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재판부가 속도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윤 대통령 측은 이에 저항하려 한다”며 “정치 진영의 싸움으로 변질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관에 대해 ‘회피 촉구 의견서’라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형식의 의견서를 내고, 여당 지도부들은 ‘헌재 흔들기’를 넘어 ‘헌재 겁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했다.




https://naver.me/xX7T6Ghi


지능이... 근데 국힘이 뒷받침해주는 수준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4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63 이슈 어떤 기술은 사람 인생도 바꿈 01.08 30
2957262 이슈 안성재가싸패질문하니까 요리괴물이갑자기 지금까지한번도본적없는얼굴로 01.08 121
2957261 이슈 드디어 구조대가 도착한 하이닉스 1 01.08 178
2957260 이슈 굉장히 공감가는 외국 공익 광고영상 1 01.08 92
2957259 유머 동생보다 나은 돌 01.08 52
2957258 유머 갓반인 앞에서 오타쿠 tmi중인 최강록 셰프 8 01.08 745
2957257 이슈 이 동작 가능하면 코어나이 20대 26 01.08 2,363
2957256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케이윌 “별처럼” 1 01.08 44
2957255 정보 정세운 - Eternally l 피크닉라이브 소풍 EP.147 01.08 35
2957254 정보 황가람 X 정예인 X 정세운 X 츄 – 멸종위기사랑(원곡:이찬혁) l 피크닉라이브 소풍 EP.147 01.08 82
2957253 이슈 귀여운 아이가 작정하고 귀여운짓하면 정말 귀엽구나. 4 01.08 1,253
2957252 이슈 이렇게 본질만 남고 모든 형식이 파괴된 요약은 처음봄 1 01.08 777
2957251 이슈 올데프 타잔 쇼츠 업로드 - 𝕯𝖗𝖔𝖕 𝖎𝖙 𝖑𝖎𝖐𝖊 𝖎𝖙’𝖘 𝖍𝖔𝖙 5 01.08 145
2957250 이슈 원덬 기준 돌판 역대급 과몰입 유발하는 남돌 프로모션 3 01.08 1,096
2957249 이슈 F가 T로 가는 모먼트 5 01.08 901
2957248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어반자카파 “소원” 1 01.08 36
2957247 이슈 아직 못 깨고 있다는 2018년 당시 한파 수준..jpg 53 01.08 3,328
2957246 이슈 타투와 자살시도 상관관계 32 01.08 3,497
2957245 이슈 합정 무인양품에서 만난 미소녀 13 01.08 2,480
2957244 이슈 두쫀쿠 버스 야무지게 타는 오늘자 신인 남돌 라이브.. 1 01.08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