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듀서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M은 내 이름 아닌가? 하하. 나는 언제나 SM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계속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라며 “그 일(SM 인수전)은 오히려 내가 좀 더 빨리 미래를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이 프로듀서는 “나는 다시 광야에 서 있다. 글로벌 뮤직을 계속할 것이므로 내가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세계와 음악의 접합점에서 (SM 가수들을) 또 좋은 기회로 만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SM 창립 30주년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최근 SBS에서는 이를 기념한 2부작 다큐가 방영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프로듀서는 “1995년 SM을 창립할 때도, 이후 H.O.T.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때도 ‘혼자서 꿈을 꾸면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다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라며 “한류가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일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한류를 세계적인 무브먼트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난 30년간 우리 (SM) 아티스트, 작곡가, 임직원들과 모두 즐겁게 달려오며 함께 해낸 일이다. 그렇게 꿈을 꾸고 시작한 일들이 내게는 기적처럼 이뤄졌다”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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