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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갓세븐, 추억여행 넘어 영원까지 약속 "7명=가족, 오래 보자" (6년만의 단독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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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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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GOT7)이 팬들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로 단단한 둥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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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JAY B,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 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NESTFEST(네스트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주말 이틀 공연은 비욘드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에게 시공간을 넘어선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6년 만에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갓세븐은 각자의 자리에서 한 곳으로 모이는 오프닝 VCR에서부터 그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하드캐리', 'Girls Girls Girls', '하지하지마', 'A', '딱 좋아' 등 반가운 히트곡 무대를 이어가며 아가새(공식 팬덤명)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힙한 스웨그와 귀여운 콘셉트를 아우르는 스펙트럼도 돋보였다.

"오랜만이야"라는 말로 첫 인사를 건넨 갓세븐은 "멤버들끼리 있을 때도 너무 신났는데 무대에 올라오니 초록빛이 잘 보여서 더 행복하다. 여러분 덕분에 7명이 지금 함께 할 수 있다"라며 "저희가 다 같이 직접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팬분들이 보고 싶어하셨던 모습과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잘 섞었으니 재밌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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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바뀌고 갓세븐은 'Playground'에 이어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 'her'와 'OUT THE DOOR'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THURSDAY'와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를 선곡한 다음 챕터에서도 갓세븐표 라이브 퍼포먼스의 진수를 만날 수 있었다. 7명 전원이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고, 본 무대와 돌출, 리프트를 종횡무진하는 장면을 통해 갓세븐표 실력과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이어 7개의 별 갓세븐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상징하는 듯한 7인 7색 솔로 무대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크의 'Carry Me Out'을 시작으로 진영의 '편지', 잭슨의 'I Love You 3000', JAY B(제이비)의 'Cloud nine', 유겸의 '빛이나', 영재의 'Vibin'', 뱀뱀의 'riBBon'은 각각의 주 장르와 개성은 물론, 갓세븐 팀 전체의 정체성까지 확인시켰다.이에 대해 멤버들은 "슈퍼 섹시했다", "감미롭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서로의 무대를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에서도 저희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는 뜻깊은 선곡 이유도 직접 밝혔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갓세븐은 '니가 하면'과 최신 타이틀곡 'PYTHON'으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자필 손편지와 연습 스케치 영상으로 앙코르 사이 간격까지 꽉 채운 갓세븐은 팬송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과 함께 역대급 앙코르 세션을 구성했다. 약 30분에 육박하는 갓세븐의 애드리브 스테이지가 진정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팬들은 "함께해서 따뜻했던 겨울. 우리의 겨울을 기억할거야"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고마워'를 '떼창'하며 쌍방향 소통을 펼치기도 했다.

공연 말미 유겸은 "멤버들과 있으니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서 이번 컴백과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했다. 7명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변할 일은 없다. 아가새가 있는 한 갓세븐도 무조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면서 멤버들 각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생각해서 의리 있게 다시 뭉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모이고 싶다"라며 울컥했다. 영재는 "완전체 활동에 있어서 멤버들의 뜻이 같았다. 리더 JAY B 형과 오늘 찾아와주신 아가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영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릴 수 있겠다"라고 인사했다.

잭슨은 "우리 7명은 가장 순수한 사람들"이라며 "아가새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갓세븐은 저희의 시작이다. 잊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뱀뱀은 "콘서트를 많이 기다려온 만큼 오늘 정말 행복했다. 저희가 즐기는 모습을 팬분들도 사랑해주신다는 게 너무 좋다. 이번 컴백을 통해 갓세븐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둥지로 돌아와주신 여러분을 믿고, 저희도 꼭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진영은 "공연장을 꽉 채워주신 팬분들을 보면서 여기가 바로 내가 돌아올 곳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완전체 컴백은 갓세븐에게 너무 쉽다. 마음을 모았고, 그러기 위해 고생해준 리더 JAY B 형에게 고맙다"라며 "군 복무를 하면서 제가 20대에 얻은 게 바로 갓세븐 친구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의 10년이 더 기대된다. 우리 오래 보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JAY B는 "저희가 팬송으로도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꼭 돌아온다는 말"이라며 "여러분이 기다려주신 덕분에 갓세븐이 선물처럼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환영 받는 느낌이었다. 그 마음에 컴백과 콘서트 준비가 힘들었다는 생각도 안 들더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JAY B의 진심어린 눈물에 멤버들은 어깨동무로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달 20일 새 미니앨범 'WINTER HEPTAGON(윈터 헵타곤)'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일곱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총 9곡 모두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갓세븐은 이번 단독 콘서트를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키는 흥행 파워로 또 한번 변함없는 건재함과 끝없는 성장을 입증했다.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K-POP 대표 글로벌 장수 보이그룹 갓세븐은 계속해서 '따로 또 같이'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콘서트 셋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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