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스숍에서 웨딩드레스가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은 광숙은 수선비가 200만 원이라는 말에 LX호텔로 달려가 “CCTV 좀 봤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지지난 주에 여기서 결혼했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제 웨딩드레스를 밟았거든요”라며 영상을 확보했다.
“딱 걸렸어. 이 아저씨를 어디서 찾는다? 경찰서라도 가야 하나?”라고 고민하던 광숙은 엘리베이터에서 또 한 번 동석(안재욱 분)과 마주치고 “저 기억 나시죠? 지지난 주 토요일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봤잖아요”라고 반가워했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라며 무시하려던 동석은 뒤늦게 광숙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김밥을 먹던 신부라는 걸 기억해냈다.
“아저씨가 구둣발로 내 드레스를 밟았잖아요. 수선비가 200만 원이 나왔어요”라고 청구한 광숙은 “난 그런 적 없습니다”라는 말에 “이러시면 안 되죠, 범죄 현장이 여기 고스란히 녹화가 됐는데”라며 USB를 흔들었고, 동석은 “절 지금 범죄자 취급하는 겁니까?”라며 발끈했다. 광숙은 동석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남편 장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갔던 그는 남편의 사망 선고를 듣고 쓰러지고 말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3744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