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이상을 목표로 세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중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9개 금메달 중 6개 이상을 따낼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길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2023-2024시즌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을 필두로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개인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김태성과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는 단체전에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여제' 최민정과 최근 막을 내린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던 김길리(이상 성남시청)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지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어 심석희(서울시청)도 개인전에 참가하고,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도 단체전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국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메달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