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새 누가 술 마셔요”…MZ세대 사로잡은 ‘마약 음료’에 빠진 이 나라
15,504 36
2025.02.02 14:16
15,504 36




美금주법 폐지 후 음주 비율 60~70%

20·30 여성 음주도 늘다 다시 감소세

대신 무알코올 ‘대마 음료’ 폭풍 인기

‘술보다 훨씬 덜 해롭다’는 인식 확산

대마초·젤리보다 흡수 잘돼 효과 빨라

연방 차원 마약 규제 구멍에 ‘산업 성장’

THC 함량 0.3% 이하면 단속 대상 아냐

전문가들 “명확한 규제·지침 필요"


술은 오랜 시간 인류의 최고의 친구 중 하나였습니다. 미국인들에게는 특히 더 그랬습니다. 와인과 함께 하는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점심에는 맥주를 마시고 저녁에는 위스키로 목을 축이는 일상은 미국인들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음주량이 절정에 달했던 19세기 초와 비교하면 현재 1인당 술 소비량은 약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애주가’로 꼽는 이들의 비율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유지돼왔습니다. 금주법 폐지 이후 1939년부터 미국인들의 술 소비량을 추적해온 갤럽 조사에 따르면 ‘술을 마신다’고 답한 미국인 비율은 꾸준히 60~7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62%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음주 비율은 일정한 수치를 유지해왔지만 음주 인구 통계는 지난 몇 년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신다고 알려져 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20~30대 여성 음주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습니다. 와인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코로나19 대유행이 야기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늘면서 술을 찾는 젊은 여성이 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미국인들의 음주 습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술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2023년 갤럽 조사 결과 34세 미만 성인 중 ‘음주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년 10년간 1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술에 대한 인기가 줄면서 이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경쟁자가 최근 미국에서 등장했습니다. 바로 각성 등 효과가 있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함유된 무알코올 음료입니다. THC는 대마초의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로 도파민 분비와 이완 등 효과를 유발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 같은 ‘대마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전국 41개 주에서 대마 음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재 최소 24개 주에 위치한 레스토랑 등 매장에서 대마 음료를 구매하고 맛볼 수 있습니다.


대마 성분을 활용한 무알코올 칵테일 등을 제조·판매하는 브랜드 ‘파모스(Pamos)’는 미 전국에 약 3000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매장 수가 100여개도 안 됐지만 약 2년 만에 30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매출 역시 2023년에는 0원에 가까웠지만, 파모스는 지난해 매출이 2000만~3000만달러(약 287억~4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36785?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 1. 무명의 더쿠 2020-04-13 14:19:23
    아미친 베이비 pv 너무 기대되고 alone 첨 들어보는거리서 또 기대되고 막기대되고 아주기대되고 참기대된다
  • 2. 무명의 더쿠 2020-04-13 15:23:46
    삭제된 댓글입니다.
  • 3. 무명의 더쿠 2020-04-13 15:29:04
    ㅠㅠㅠㅠㅠㅠㅠ기대돼ㅠㅠㅠㅠㅠㅠ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파티온X더쿠 EVENT✨] 방심하지 말고 트러블🔥조심! 파티온 트러블 세럼 체험 이벤트 463 03.04 60,8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01,8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24,2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31,1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71,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52,1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92,2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42,0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7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6,835
2655503 이슈 브라운아이즈 - 언제나 그랬죠 00:57 26
2655502 유머 나 카페알바 한번도 안 해봤는데 댓글로 진상 흉내 좀 2 00:57 251
2655501 이슈 얼굴에 아이돌 여러 명 보이는 듯한 스타쉽 차기 남돌 연습생 비주얼 22 00:52 584
2655500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ノスタルジア' 00:52 26
2655499 정보 운동화끈 리본매듭 묶는 법 00:52 209
2655498 이슈 샤이니 방백 좋아하는 덬들 ㄴㅇㄱ된다는 걸그룹 노래.twt 22 00:51 1,026
2655497 이슈 규빈 인스타그램 업로드 00:51 163
2655496 이슈 [토트넘 vs 본머스] 손흥민 PK 득점 . gif 18 00:49 731
2655495 이슈 트라이비 현빈 인스타그램 업로드 00:49 85
2655494 유머 2012년 mbc 대학가요제 김광석 (타는 목마름으로] 4 00:48 194
2655493 이슈 [감자연구소] 직원 해고시킨 소장한테 소심한 복수로 뻑큐 날리는 동료들 00:48 358
2655492 이슈 본인 베네핏을 최강록에게 넘겨주는 김소희 셰프.X 21 00:46 1,529
2655491 정보 1컴백 10헤어스타일 보여주는 있지(ITZY) 예지 솔로 앨범 컨셉포토.jpg 7 00:46 373
2655490 유머 핸드마이크로 기강잡는 아이돌.jpg 00:45 881
2655489 기사/뉴스 다시 ‘집회 지옥’ 된 한남동… 尹 지지자들 주말 내내 관저 앞 집결 10 00:44 543
2655488 이슈 나보다 웨이브 잘하는 고양이 00:44 221
2655487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KAT-TUN 'Roar' 00:44 35
2655486 정보 모스크바 가본적도 없던 황현이 트랙리스트 채우기위해 일주일만에 만든 노래 30 00:43 1,085
2655485 이슈 안산 사람이 친해지는 과정 3 00:43 617
2655484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엔플라잉 "아름다운 밤" 1 00:40 9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