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가 석사 논문 표절에 대한 숙명여대의 조사 결과를 세 번 만에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숙대는 제보자에게도 조사 결과를 알렸는데,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결과는 '표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측도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그런데 숙대가 보낸 공문엔 조사 결과인 표절 여부와 이의제기 절차에 대한 안내 정도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표절률 수치 등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겁니다.
지난달 14일 조사 결과를 수령한 김건희 여사는 아직까지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어제(31일) 결과를 통보받았기 때문에 3월 1일까지 이의 신청이 가능합니다.
양측 모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김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논문은 표절로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