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백
痛バッグ / Itabag
좋아하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아이돌 등
덕질 대상의 굿즈를 가득 장식한 가방
처음엔 이렇게 가방에 인형이나 굿즈 몇개 넣고 꾸미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덕질 고인물들은 여기에 캔뱃지를 달기 시작하는데....
일단 캔뱃지란게 정가에 구매해도 기본적으로 개당 300엔~700엔 정도인데 그게 최소 3~40개 이상 필요한거고
인기작쯤 되면 굿즈에 구매수량 제한이 붙어서 자연스레 프리미엄이 붙으므로
그거까지 감안하면 하나 만드는데 최소 10만원, 잘하면 수백만원도 가능
구매수량제한+한정판매+매진+재판없음+인기캐+트레이딩 등등 프리미엄이 죄다 겹치면 부르는게 값이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타백은 무게가 2㎏가량 되는데, 생각보다 가볍네? 싶을수 있지만
이타백을 들고가는 곳이 보통 최소 6시간은 외출해야하는 이벤트장이나 성지순례 등이고
가방에 다른 굿즈나 밖에서 쓸 개인물품도 넣기 때문에 실제 체감중량은 4~7kg
이걸 2개이상 들고 이벤트를 뛰어다닐 수 있으면 운동부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
누구는 이걸보고 사랑의 무게라더라..
암튼 만들기도 들고 다니기도 힘든 물건이지만
이벤트가보면 정말 너도나도 갖고있어서 언젠가 한번쯤 만들어보게 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