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건, 메디컬 활극이다"…주지훈, '중증외상'의 최선
20,368 4
2025.02.01 15:06
20,368 4
syZOxd


"메디컬 드라마 아닌, 메디컬 활극입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을 거침없이 누볐다. 중동 지역, 내전의 한가운데에서 환자들 곁을 지켰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사명감은 여전했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더 많은 이들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속 백강혁(주지훈 분)은 현실에선 보기 힘든 캐릭터다. 환자 상태만 딱 보면, (치료법이) 척 하고 나오는 실력자다. 


뛰어난 의술뿐 아니다. 오토바이 운전을 비롯해 헬기 조종, 구급차 드리프트 등 다재다능하다. 심지어 이러한 능력을 환자를 위해 온전히 사용한다. 


'메디컬 활극'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지훈은 "(백강혁 활약을 보며) 현실에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패치'가 주지훈을 만났다. 자신만의 백강혁을 완성하기까지, 치열했던 고민의 과정들을 들었다.


QYHQYV


◆ 메디컬 판타지의 탄생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 의사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지훈은 "부조리한 상황을 속 시원하고 통쾌하게 헤쳐나가는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첫 장면부터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는 확연히 달랐다. 오토바이를 탄 주인공이 전장을 활보했다. 헬기에서 레펠을 타고 내리거나 환자 이송 중 뇌압강하술을 시도했다. 


한마디로, 비현실적인 판타지에 가깝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다. "(대본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주인공이) 어려운 현실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걸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했다. 작품을 향한 애정으로 감독까지 직접 구했다. 영화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다. 


주지훈은 "장르 특성상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 많았다. 근데 원작이 너무 밝더라. 시청자들께 잘 전달하기 위해선 꽤 많은 부분을 리얼하게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도윤 감독이 적역이었어요. 밝은 원작과 어두운 감독을 만나게 했더니 너무 눈부시지 않은 따스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bQnAAo


◆ 디테일 가미한 각색 


각 장면 디테일에도 신경 썼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실사화 과정에 보다 세밀한 주의가 필요했다. 


주지훈은 "이야기가 재미있을수록 장르적 쾌감은 살리고 (디테일은) 땅에 붙어야 한다"면서 "감독, 작가와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콘텐츠 특성상 (만화와 드라마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아무래도 만화여서 가능한 부분들이 있죠. (원작과) 달라야 한다고 강하게 의견을 냈던 것 같아요." 


마취과 의사와의 갈등을 부각하는 신이 대표적이다. 원작에선 백강혁이 환자를 곁에 두고 황선우(김충길 분)와 신경전을 벌인다. 


그는 "원작 내용 중에 마취과 의사가 오지 않아 복도에서 난리를 치는 장면이 있다. 만화로 보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말을 이었다. 


"만화에선 마치 백강혁 혼자 있는 것처럼 그려졌는데 실사화로 하면 그게 안 되잖아요. 환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환자와 그 가족들 앞에서 육두문자라니... 캐릭터성이 깨질 것 같아 바꾸자고 제안했어요."


QrHmkM


◆ 주지훈 입은 백강혁


주지훈표 백강혁을 완성하는 데에는 연기 경험이 주효했다. 주지훈은 드라마 '궁', '킹덤',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신과 함께' 등 만화 원작 작품에 여러 차례 출연했다. 


"원작이 너무 잘 됐거든요. 이걸 시리즈로 만들다 보니 고려할 게 많았어요. 원작 팬들도, 안 본 분들도 이해시켜야 했죠. 그 딜레마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메디컬 장르 도전이다. 그는 드라마 '메디컬 탑팀'(2013)에 이어 12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었다. 


수술실 장면은 별다른 무리 없이 찍었다. 그는 "의사 역할을 이미 해봤다. 천재 캐릭터라 뭔가를 참고하거나 (수술) 참관하지 않았다. 그게 오히려 손해라고 봤다"고 말했다. 


다만 대사 처리에서 애를 먹었다. "확실히 그런 대사(의학 용어)가 있으면 발음하기 힘들다. 실제 상황에선 발음을 흘려도 알아듣는데 극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중증외상센터가 일단 긴박하잖아요. 근데 그 안에서도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니까 진짜 힘들었어요. 프리 프로덕션 때부터 중증외상센터 과장, 간호사들이 대기하며 자문해 줬죠."


Jolnqy


◆ 관계성 맛집의 과정


무엇보다 출연진들 간의 시너지가 몰입을 더했다. 주지훈을 필두로 추영우, 하영, 정재광, 윤경호, 김의성 등이 '중증외상센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계속해서 머리를 맞댄 덕분이다. 매일 7~8시간씩 회의를 진행했다. 이렇게 채택된 아이디어를 촬영 현장에 대입했다. 


주지훈은 "정답이 없었다. 모두 고민해서 회의한 다음 현장에서 해보고 또 해봤다.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수평적인 분위기 역시 한몫했다. "이도윤 감독이 열린 스타일이다. 자유롭게 소통할 때 시너지가 좋더라"라며 "후배들에게 그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디서든 신입은 내부 발언권 얻기 쉽지 않잖아요. 질문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눈치가 보일까 봐 '대학 스터디처럼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이러한 제안이 먹혀들었다. 실제로 신인 연기자들은 나날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 "화면에 그들이 널뛰는 게 보였다. 시청자들도 갈수록 성장하는 게 보일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327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6 01.08 30,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8,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6,5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591 이슈 기린 나비넥타이 착용 논란 1 23:44 27
2957590 유머 오늘 방영한 드라마와 뉴스 속보 자막의 절묘한 타이밍...twt 1 23:44 85
2957589 유머 [먼작귀] 찍은 사진을 보다가 뭔가를 발견한 하치와레(일본연재분) 23:44 15
2957588 이슈 라이즈 성찬, 소희 <두바이 쫀득 쿠키•두바이 마카롱•두바이 찹쌀떡•생딸기 두바이 찹쌀떡•두바이 붕어빵•두바이 요거트 아이스크림•두바이 아사이볼> 본격 리뷰...jpg 23:43 122
2957587 이슈 진짜로 추워보이는 최유정 윤산하 엑소 첫눈 커버 영상 ㅋㅋㅋㅋ.jpgif 23:43 53
2957586 유머 올데프 애니의 파우치 취향 23:43 105
2957585 유머 OLED 와 IPS의 차이 한장요약 1 23:43 82
2957584 이슈 엄마가 육아하는 방법을 몰라서 사육사가 집에 데려가서 키운 북극곰 🐻‍❄️ 2 23:43 261
2957583 이슈 입장객수 누적 9억명을 돌파한 도쿄 디즈니 리조트.jpg 1 23:42 147
2957582 유머 세븐틴 정기모임때 만나자마자 30분넘게 군대썰 풀었다는 호시우지 1 23:42 168
2957581 이슈 덕질의 의미는 잘 모르지만 카리나를 덕질하고 있는듯한 양세찬과 하하 2 23:41 332
2957580 정보 영화「야당」공개 기념 일본 방문 무대 인사 - 강하늘, 유해진, 황병국 감독 23:40 67
2957579 이슈 아이돌 혼자 유사먹어버린 사태 발생 11 23:40 880
2957578 이슈 한국에서 하루에 80만개씩 팔린다는 우유...jpg 12 23:39 1,650
2957577 유머 섹스할때 남녀 도파민 분비 차이 14 23:39 1,540
2957576 이슈 [더시즌즈] 십센치 - 씨엔블루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 (pet ↔️ Love) 3 23:38 106
2957575 이슈 대관람차 서커스 1인칭 시점 ㄷㄷㄷㄷㄷㄷ 1 23:38 236
2957574 이슈 챗지피티가 말하는 인류의 미래 4 23:37 545
2957573 이슈 키키 새 앨범 컨포에서 포토제닉한 하음 11 23:35 623
2957572 이슈 스무살 때 왕게임으로 연상과 첫키스하고 사랑에 빠졌었다는 최다니엘ㅋㅋㅋㅋ 6 23:35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