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조기 대선 관련 발언 배경에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은 본인의 고초보다 나라의 앞날과 국민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조기 대선 움직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거나 전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최근 야권과 일부 언론이 마치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것처럼 조기대선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하는 후보 선호도 조사는 잘못된 행태인 만큼 즉각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이런 잘못된 분위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윤 대통령이 여권에서 ‘조기 대선’을 거론하는 데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667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