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검찰, '체포조 의혹' 경찰 국수본 관계자 자택 압수수색
11,947 144
2025.02.01 11:49
11,947 144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기획계장의 거주지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사용한 집무실, 국수본 안보수사국 사무실 및 전산 자료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윤 조정관 등 세 사람이 비상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에 인력을 지원하는 과정에 깊게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경찰청 안보수사국 관계자가 방첩사에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의 연락처를 넘긴 것으로 보고 그 경위를 파악해 체포조 구성과 관련한 경찰 내부 의사결정 과정까지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기소한 내란죄 피고인들의 공소장에 따르면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계엄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조 청장에게 전화해 "안보수사요원 100명을 지원해달라"며 "이재명·우원식·한동훈 등 10여명을 체포할 건데 경찰에서 위치를 확인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

구인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도 오후 11시 32분 이 계장에게 연락해 인력 100명과 호송차량 20대 지원을 요청하고 방첩사와 경찰, 군사경찰로 이뤄진 체포조 편성계획을 알렸다고 한다.

이 계장이 방첩사 요청을 받은 직후부터 경찰 내부에서 체포조 지원 지시는 빠르게 하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 계장은 전 담당관, 윤 조정관에게 체포조 지원 요청을 보고했다. 이어 윤 조정관은 조 청장에게 체포조 관련 사항을 보고했고 우종수 국수본부장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담당관은 서울경찰청에 연락해 수사관 100명과 차량 20대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 계장은 영등포경찰서에도 연락해 "방첩사 수사관들을 지원할 형사들이 필요하다. 지원 명단을 달라"고 요청해 경찰관 10명의 명단을 전송받았다.

이후 구 과장에게 경찰관 10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담긴 '국수본 지원 인력 명단'을 문자로 전송했다고 한다.

구 과장은 명단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연락해 국군방첩사령부 체포조 조장들과 합류를 요청했지만 국회 인근 인파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에도 국수본과 영등포서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우 본부장과 윤 조정관, 전 담당관, 이 계장 등 국수본 간부 10여명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김기성 기자 (goldenseagull@news1.kr)

https://naver.me/FHlW8mOs

목록 스크랩 (0)
댓글 144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84 03.04 15,1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6,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0,8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2,7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1,6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06,8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0,4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5,8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8,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14,054
2651843 이슈 생활의 달인 라면 스프 만드는 방법 6 12:31 504
2651842 이슈 파비앙 싸이월드 글들이 유명했대서 찾아봄.jpg 19 12:29 1,364
2651841 이슈 결론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모든 여배우가 매춘부 역할을 맡았거나 성 산업과 관련된 역할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21 12:28 1,225
265184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미 대통령 “레소토,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 11 12:28 789
2651839 이슈 퇴근길 영상 망했다는 배우 차주영 휀걸 7 12:28 727
2651838 기사/뉴스 이철우 지사, 한동훈 향해 “ 자유우파 분열 행위... 매우 안타깝다” 7 12:25 230
2651837 정보 스타벅스 매주 수요일 2시 슈크림 2배 이벤트 23 12:24 1,387
2651836 이슈 📺 3월 1주차 TV-OTT 드라마 4 12:22 370
2651835 이슈 오늘자 갑자기 공식 트윗에 티저 올라온 큐브 남돌 7 12:21 687
2651834 유머 세상 무해한 아기 푸바오🐼 15 12:20 940
2651833 이슈 제니 performing Ruby sooonn(3월 7일 금 00시 앨범 발매) 4 12:19 282
2651832 이슈 담 넘어 들어갔는데 계엄군과 마주친 국회의원 23 12:16 2,711
2651831 이슈 [단독] 성별 임금격차 ‘만년 세계 1위’…공시 정보 확대 5개 법안 발의 18 12:13 1,008
2651830 이슈 WSJ 매거진 25년 3월 커버 <리사> 5 12:12 790
2651829 이슈 이번주에도 '나혼자산다' 나오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스튜디오 사진 11 12:12 1,679
2651828 이슈 21살 한국인 개발자가 AI 치팅 툴로 아마존·메타·틱톡 인터뷰에 합격함 15 12:11 2,247
2651827 기사/뉴스 '허식당' 시우민X추소정X이세온X이수민, 4인4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5 12:10 1,274
2651826 이슈 @분위기가 옥바라지카페 느낌.twt 28 12:10 3,602
2651825 기사/뉴스 황민현, 軍서 '스터디그룹' 대박나 어떤 기분일까.."액션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3 12:09 414
2651824 이슈 3월 24일 입대공지 뜬 드리핀 황윤성 18 12:08 1,34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