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은 등산을 마친 김대호, 기안84, 이장우가 제철 ‘새조개 샤부샤부’ 코스를 먹는 장면(23:50)이었다. 인왕산의 약수와 제철 새조개, 각종 채소를 곁들인 샤부샤부를 시작으로 매생이, 굴을 더한 칼국수에 마지막 담백한 죽까지, 원 팬의 기적을 이룬 ‘호장기’의 끝나지 않는 ‘새조개 샤부샤부 코스’에 시청률은 최고 8.3%까지 치솟았다.
김대호는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김대호는 “두려운데 설렌다”라며 복잡한 심정을 전하기도.
또 김대호는 무지개 회원들에 대해 “나의 인생을 너무나 재미있게 공감하며 지켜봐 준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것마저 나의 일상이니까 공유하고 싶었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내 인생의 반려자 정도 아닐까?”라며 “내 인생을 오해하지 않고 바라 봐주는 게 너무 고맙다. 또 다른 나의 가족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나랑 얘기 좀 많이 해야겠다”라며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기안84는 퇴사할 때 짐을 들어주겠다며 ‘퇴사 파티’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는 “무지개가 언제 어디서 뜰지 모른다. 비, 눈을 견디다가 또다시 무지개가 뜰 때 볼 날이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의 만남을 기약했다. 더욱 진한 우정을 보여준 ‘호장기’의 모습과 훈훈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김대호의 또 다른 인생과 일상을 향한 응원을 쏟아냈다
마지막까지 시청률 기여하고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