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한국 국적자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고 미 백악관이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용감한 ICE 대원들은 미 전역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을 더욱더 많이 계속 체포하고 있다"며 그 사례 중 하나로 한국인 임모씨를 언급했다.
백악관은 SNS(소셜미디어)인 X(옛 트위터)에 ICE 불법이민자 단속 사례 중 하나로 임씨의 사진과 실명 등을 게재했다. ICE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특히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데 대부분 남미 국가 출신들로 전해진다. 임씨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보이며 구금시설에 머물다 조만간 한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