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국에 좋은 기억"…미 대사 덕담 2시간 뒤 터진 '계엄'
8,295 5
2025.01.31 19:45
8,295 5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쯤 조태용 국정원장은 임기 종료로 귀국 예정이었던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2시간가량 송별 만찬을 가졌습니다.

JTBC가 취재한 조 원장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조 원장은 "골드버그 대사가 근무하며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가 많다"고 했고, 그러자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에 근무할 당시 좋은 기억이 많다"고 답하는 등 소회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찬 직후 조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은 뒤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이후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국정원장과 저녁을 하고 2시간여 만에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접하게 된 겁니다.

조 원장은 경찰에 "자신은 비상계엄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골드버그 대사와 계엄 관련 대화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엄 선포 사실을 뒤늦게 전해 들은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속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경위를 물어왔길래 저도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고 그리고 끊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연락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위성락/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년 12월 16일) : 미국이 연락한 의도는 계엄에 반대하려는 의사를 전달하려는 것이었을 겁니다. 장관께서는 이걸 받아서 대통령께 보고하는 것이 정상적인 임무일 겁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엄 선포 날 밤, 어떻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느냐며 약간의 고함을 지른 사실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3827

목록 스크랩 (0)
댓글 5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 뽀얀쫀광피부를 만들 수 있는 절호찬스!! 100명 체험단 모집 503 02.22 77,3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56,4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76,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27,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91,1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56,9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14,7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61,1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54,1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65,296
2647415 이슈 샤이니 키: 뭐야? 나 광대야? 22:08 15
2647414 이슈 일본 여성 래퍼 '에이위치' 신곡에 피쳐링한 각국 래퍼들 라인업 22:08 49
2647413 유머 좋은 주인을 만난 거 같은 시고르브자브종 밤톨이.shorts 22:08 62
2647412 이슈 보는 재미가 있던 제시카 조공 2 22:06 626
2647411 정보 올해 철거된다는 서울 레트로 마을 6 22:06 539
2647410 이슈 아이폰17 프로 캐드 기반 랜더링 18 22:05 527
2647409 이슈 엄마가 워킹맘이었던거 좋았는지 싫었는지 말해보는 달글 17 22:04 666
2647408 유머 사무실의 바보 고양이 1 22:03 259
2647407 유머 무조건 cg가 필요했다던 영화 장면.jpg 3 22:03 702
2647406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온앤오프 The Stranger 앵콜무대 풀버전 5 22:02 126
2647405 이슈 NCT 『 손이 너무 차가운데 한 번 잡아주시겠어요? 』 | ⌁❤︎⌁ 2기 쟈니&사쿠야 | 어색하지만 괜찮아 Returns EP.2-1 3 22:02 175
2647404 이슈 여자가 결혼만 안하면 30대는 이제 좀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임 14 22:02 1,274
2647403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dream 'Believe in you' 22:01 21
2647402 이슈 세븐틴 호시X우지 유닛 곡 피처링한 ‘새소년’ 황소윤 4 22:01 224
2647401 이슈 지나갔던 돼지들도 웃음을 줬던 무한도전 9 22:00 839
2647400 이슈 레드벨벳 슬기가 같은 핸드폰 케이스를 오래 쓰는 이유 2 21:59 1,131
2647399 유머 달에 한번씩 내 생존여부를 체크하는 친구 1 21:58 930
2647398 이슈 진짜 이대로 나왔으면 화제성 역대급이였을 것 같은 SM 걸그룹 유닛...jpg 25 21:58 1,965
2647397 기사/뉴스 새 재판부 '갱신 간소화'…탄핵심판에 영향? 1 21:57 267
2647396 유머 선생님 저기 컵은 닦아서 내일 갖다 드려도 될까요? 21:56 7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