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여객기 추락’ 숨진 한국계 2명 중 1명은 입양아…“모친과 참변”
33,924 9
2025.01.31 10:35
33,924 9

숨진 한국계 선수는 스펜서 레인(16·남)과 지나 한(13·여)이다.

이 가운데 레인은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레인의 부친인 더글러스 레인은 WPRI와의 인터뷰에서 스펜서와 그의 동생 마일로 등 형제를 한국에서 입양했다고 밝혔다.

레인의 부친은 “레인은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모두가 그를 좋아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레인이 다녔던 고등학교 관계자도 “그는 미래가 촉망되는 재능 있고 야심찬 선수였다”며 “상상할 수 없는 죽음”이라고 애도했다.

레인은 지난해 11월 보스턴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 격으로 열린 2025 US 이스턴 섹셔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또 다른 10대 선수인 지나 한도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나 한은 노비스(만 14세 미만)에서 경쟁하던 유망주로, 2025 US 이스턴 섹셔널스에서 22명 중 4위를 기록했다.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에서는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눈에 띄게 기량이 발전해 소속 클럽에서 블랜처드 상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두 사람 모두 모친들과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다고 이들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서 비극을 맞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이들을 포함해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다. 이는 전체 탑승객(승무원 포함 64명)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이날 “이번 비극에 연관된 모든 이들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피겨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매우 힘겨운 시기에 유가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애도의 메시지를 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2198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25 12.23 29,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1,0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189 이슈 2년전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가셨던 98세 어르신 근황 15:26 0
2943188 이슈 브라질 넷플릭스 연프 <내 한국인 남자친구> 예고편.jpg 2 15:24 578
2943187 유머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 가는 이유.jpg 6 15:24 616
2943186 유머 이케아 가구를 감가 전혀 없이 사용하는 방법 1 15:23 641
2943185 이슈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아이브 16 15:19 1,201
2943184 정치 많이 잊은 것 같은데 두달 전 국정감사에서 눈물 쏟은 검사도 쿠팡 때문임 5 15:19 728
2943183 유머 산타의 정체를 알아버린 애기 4 15:18 655
2943182 이슈 돈이 풀릴때 시장에 참여 안하면 자산은 증발함 (투자의 필요성) 4 15:18 654
2943181 이슈 SBS 가요대전 엔믹스 레드카펫 5 15:17 746
2943180 이슈 [LIVE] 한로로 (HANRORO) - 재 I 4TH 단독콘서트 [자몽살구클럽] 15:16 95
2943179 이슈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기념 굿즈 9 15:15 598
2943178 유머 '브이' 해달라는데 고기 '부위' 얘기해주는 아빠 안성재 3 15:14 1,065
2943177 유머 ㅅㅍ) 흑백요리사2 1,2라운드 승리 요소 중 하나(?) 21 15:13 1,996
2943176 유머 손종원 셰프가 윤남노셰프랑 삼겹살 안먹어준 이유ㅋㅋㅋㅋㅋ.jpg (유머카테) 31 15:11 2,608
2943175 유머 인사성이 밝은 아이돌 3 15:10 591
2943174 이슈 유튜버 단군이 뽑은 올해 <베스트&워스트> 드라마ㆍ영화 23 15:10 2,061
2943173 유머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나 산타가 미아가 되버린게 아닐까 울어버린 아이 3 15:10 781
2943172 이슈 1인당 국민소득 남한 5012만원 북한 171만원 16 15:10 1,380
2943171 이슈 맛있다 vs 마케팅의 승리다 방어 가격 근황 8 15:10 1,135
2943170 정치 정규재가 말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일 잘한 일 2가지 2 15:09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