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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빚 못 갚겠습니다" 43%가 60세 이상…노인 파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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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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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사는 A씨(61)는 비디오 대여점, 자판기 사업 등에 손을 댔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용직으로 근근이 살아가다 2021년 간경화로 간 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더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1300만원의 카드빚은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3600만원이 됐고, 이를 갚을 길이 없어 지난해 7월 파산 신청을 했다.

 

고금리에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빚을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 파산’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한번 파산한 후 다시 파산을 신청하는 어르신들도 늘고 있다. 사회적으로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는 더욱 활력을 잃게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옥 기자

 

30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43.4%)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청자 3만9993명 중 60세 이상이 1만7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1%에서 35.2%→38.4%→41.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저출생ㆍ고령화 흐름을 고려하면 파산자의 절반이 60세 이상인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고령일수록 한번 경제가 파탄 나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과거 개인파산ㆍ면책을 신청한 후 다시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도 느는 추세인데 특히 60세 이상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0년 43.1%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54.3%를 기록했다. 4년 새 11.2%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서울회생법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주된 파산 원인은 사업 실패 혹은 사업 소득 감소(47.4%), 실직 또는 근로 소득 감소(45.9%), 생활비 지출 증가(44.7%) 등이다.
 

김영옥 기자

 

불어난 빚이 노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빚내서 빚을 갚는 다중채무자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급증하는 추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80조2000억원으로 2023년 말(72조8000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60세 이상 다중채무자 차주 수는 지난 2023년 말 60만2000명에서 지난해 3분기 말 63만4000명으로 5% 이상 늘었다. 연령대별로 대출 잔액이나 차주 수 모두 60세 이상만 늘었다.

 

결국 빚을 못 갚아 채무조정 절차를 밟게 된 서민 규모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60세 이상의 채무조정은 4년 새 83%나 증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신용회복위원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17만484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확정자는 2만5949명으로 2020년 대비 82.6%나 늘었다.

 

고령자들이 빚을 갚지 못하면 결국 대출 부실로 이어져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의 건전성도 위협받게 된다. 한은 추정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령층의 연체가구(직전 1년간 원리금 납부 30일 이상 연체) 비중은 2.8%로 ▶40~59세 중년층(2.7%) ▶40세 미만 청년층(1.6%)의 비중 보다 높다. 한은은 “고령층 차주는 평균 17년 이상 분할상환 등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며, 은퇴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금융기관의 잠재 리스크”라고 짚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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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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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1. 무명의 더쿠 2024-02-28 19:39:06
    굽신 진료로 닳고 닳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해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ㅋㅋㅋ
  • 702. 무명의 더쿠 2024-02-28 19:39:40
    ㅋㅋㅋ
  • 703. 무명의 더쿠 2024-02-28 19:39:57
    나도 체해서 한의원 들렀더니 갑자기 인바디 재고 안마기계하고 가래서 다 하고가긴했는데 한의원에 왜 인바디 기계가 있고 안마기계가 있는걸까 의아하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다른 병원에 저런 거 없잖앜ㅋㅋㅋㅋ
  • 704. 무명의 더쿠 2024-02-28 19:44:45
    진짜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05. 무명의 더쿠 2024-02-28 19:49:48
    호~해주깈ㅋㅋㅋㅋㅋㅋㅋㅋ
  • 706. 무명의 더쿠 2024-02-28 19:51:30
    개판이네
  • 707. 무명의 더쿠 2024-02-28 19:54:49
    급성 중병 아니고 은은하게 안좋은 고질병은 진짜 한방 조은거같음ㅋㅋㅋ 일단 의사의 친절도가 달라...
  • 708. 무명의 더쿠 2024-02-28 19:56:47
    ☞703덬 아 개웃겨ㅠㅜ 그건 의료 엔터테인먼트 아니냐고
  • 709. 무명의 더쿠 2024-02-28 20:03: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7/31 00:35:37)
  • 710. 무명의 더쿠 2024-02-28 20:0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된다 K-한방테마파크 아이가ㅋㅋㅋ
  • 711. 무명의 더쿠 2024-02-28 20:13:16
    호 해주기 진짴ㅋㅋㅋㅋㅋㅋㅋ 힐링 그 자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2. 무명의 더쿠 2024-02-28 20:14:55
    굽신진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한의원 진짜 좋아 예전에 발목 접지른거 정형외과 가서도 잘 안낫고 아픈거 오래갔는데 침맞고 나아짐…
  • 713. 무명의 더쿠 = 22덬 2024-02-28 20:21:26
    아ㅋㅋㅋ허리 아파서 한의원 다녀오고 다시 보니까 더 웃기네ㅋㅋㅋ
    따땃한 침대위에서 전기치료에 침치료 온열치료 두타마사지에 근육 이완에 도움주는 약 받아서 오는데 초진비 포함 만삼천원 나옴. 맨날 정형외과 가면 실비있어요? 하고 5분짜리 충격파 하고 십만원 넘게 받는거 비교하면 서비스 측면에서는 한의원이 압승이고 심지어 정형외과 그거 낫지도 않아서 병원 옮김.
    어디 끊어지거나 부러져서 절개가 필요한거 아닌 이상 근골격계는 한방이야..
  • 714. 무명의 더쿠 2024-02-28 20:25:57
    호 해주기 ㅅㅂ ㅋㅋㅋ
  • 715. 무명의 더쿠 2024-02-28 20:30:23
    한의원 찜질할 때 그 생각은 함 ㅋㅋ 네일이나 패디, 마스크팩 요런 거 같이 하면 좋겠다고 ㅋㅋㅋ
  • 716. 무명의 더쿠 2024-02-28 21:02: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7/22 11:08:14)
  • 717. 무명의 더쿠 2024-02-28 21:10:20
    잔치국수 뭔 비유인줄ㅋㅋㅋㅋ대박이네
  • 718. 무명의 더쿠 2024-02-28 21:11:32
    ㅋㅋㅋㅋㅋ
  • 719. 무명의 더쿠 = 336덬 2024-02-28 21:12:15
    ☞703덬  한의원도 다이어트약 처방해서 인바디 기계있음 ㅋㅋ
  • 720. 무명의 더쿠 2024-02-28 21:13:20
    한약 안짓고 침만 맞아도 눈치 안보여?
  • 721. 무명의 더쿠 2024-02-28 21:17: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9/04 22:22:32)
  • 722. 무명의 더쿠 2024-02-28 21:20:03
    ☞720덬 아휴 침만 맞아도 우리고갱님 아프시구나~ 하고 굽신진료하셔
  • 723. 무명의 더쿠 2024-02-28 21:23: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0 15:57:37)
  • 724. 무명의 더쿠 2024-02-28 21:27:54

    ☞720덬 어깨 아프다고 하면 정형외과는 컴퓨터 하지마세요 물리치료 받고 가세요 하고 끝인데 한의원 가면 라운드숄더 교정법, 운동법, 내 척추 휘어짐 정도 별 거 다 알려줌

  • 725. 무명의 더쿠 2024-02-28 21:34:03
    호~ 해주기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 726. 무명의 더쿠 2024-02-28 21:35:06
    ☞723덬 어??어디? 30년 헛살았네ㅜ
  • 727. 무명의 더쿠 2024-02-28 21:40:47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 728. 무명의 더쿠 2024-02-28 21:46:56

    근데 나도 등이 아파서 침 맞으러 갔더니 찜질+부항+전기치료+침치료+마사지건 다 끝나고 계산할 때 감기에 좋다면서 무슨 팩에 담긴 한약까지 주더라..

  • 729. 무명의 더쿠 2024-02-28 21:47:49
    나 다니던 한의원 할머니 의사쌤 진짜 용한데 희한해 뭔 샤먼같으심 ㅜㅋㅋㅋㅋ 손목 통증 때문에 갔는데 세워놓고 이리저리 돌려보더니 끌끌 혀 차면서 “아이고... 젊은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래!” 뭐 이러더니 마음에 화가 쌓이면 안된다 그런 뜬구름잡는 소리 하시다가 치료 들어가니까 초음파기계 쫙 깔고 침이랑 주사 같은 거 갈기심... 왜 저런데를 찌르나 싶은 곳을 진심 고통스럽게 찔렀는데 한달 다니니까 2차병원에서 별짓을 다해도 안 낫던 손목 나음 ㅜㅜ
  • 730. 무명의 더쿠 2024-02-28 21:48:58
    그러고보닠ㅋㅋㅋ 나 다니던 한의원도 체외충격파 그냥 해주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료비 15000원인가 나왔나?? 동네 정형외과는 x레이찍고 물치하고 체외충격파 하고 20만원 가까이 나왔나 그런뎈ㅋㅋㅋ
  • 731. 무명의 더쿠 = 701덬 2024-02-28 21:53:50
    ☞703덬 야나두ㅋㅋㅋ 인바디 한의원에서 공짜로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옛날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도 한의원엔 별게다있었닼ㅋㅋㅋ
    https://img.theqoo.net/PYqtzW
  • 732. 무명의 더쿠 2024-02-28 21:56:39
    근골격계는 한의원 ㅇㅋ
  • 733. 무명의 더쿠 2024-02-28 22:02:24
    물치 자주 가도 효과없었는데 한의원 가볼까...
  • 734. 무명의 더쿠 2024-02-28 22:11:53
    이 글 보고 잔치국수 먹으러감
  • 735. 무명의 더쿠 2024-02-28 22:12:15
    갈 때마다 효과 끝내주는 한방파스랑 소화제 주는 건 별것도 아니었구나...!
  • 736. 무명의 더쿠 2024-02-28 22:18:38
    통증치료는 한의원이지
  • 737. 무명의 더쿠 2024-02-28 23:09:36
    진심 레이저로 기미치료하는거랑 점빼기 같은거 열어줬으면좋겠다. 


  • 738. 무명의 더쿠 2024-02-28 23:25:26
    헐 맞아 나 강남한의원 약침 추가해도 4만원 안넘음 원장님이 도수치료도 해줬는데
  • 739. 무명의 더쿠 2024-02-29 00:11:48
    와 좋다ㅋㅋㅋ
  • 740. 무명의 더쿠 2024-02-29 00:13:04
    ㅋㅋㅋㅋ나도 친구가 한의원에 진료 받으러가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카운터에 계신분이 혹시 찌뿌둥한데 없냐며 지인 기다리는동안 안마의자 받으라고 공짜로 해주심
    그거보고 한의원이 살아남는 이유를 알게되었음 이렇게 대접해주는데 왜안가
  • 741. 무명의 더쿠 2024-02-29 00:22:50

    한의원에서 매주 도수치료받고어쩌구 안마침대에 인바디에 다해줌ㅋㅋㅋㅋㅋ

  • 742. 무명의 더쿠 2024-02-29 01:13:19
    호~해주기 원해요 원해 ㅎㅎ 아 귀여워 ㅋㅋ
  • 743. 무명의 더쿠 2024-02-29 01:32:39
    혹시나 말하는건데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가능해지고 나서 한의대에서도 초음파기기로 학생 가르치고 이미 보드 딴 한의사들은 초음파 강의 n년 시간과 돈 할애햐가면서 배움
    한의대에서 전신카데바도 하는데 한의사가 해부학을 알아? 하던 사람들이 생각나서 노파심에 적는다..ㅠ
  • 744. 무명의 더쿠 2024-02-29 01:44:34
    아낰ㅋㅋㅋㅋㅋ개웃기네
  • 745. 무명의 더쿠 2024-02-29 01:4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46. 무명의 더쿠 2024-02-29 02:05:20
    난 한의원다이어트로 20키로뺐어 ㅋㅋ
    다이어트약 무서워서 한방으로 알아보고 했는데
    그와중에 교통사고나서 물치도 받고..
    요요 없어서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다녔음

    그리고 너무 친절해♡
  • 747. 무명의 더쿠 2024-02-29 03:16:19
    한의사한테 미용 오픈하는건 ㄹㅇ 괜찮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 얼마나 기술이 필요하다고...
  • 748. 무명의 더쿠 = 462덬 2024-02-29 08:40:54
    ☞743덬 그 판결 나오고 난 이후부터 대부분의 젊은 한의사한테는 사실상 초음파 필수고 다 따는 분위기야ㅎㅎ현직인데 RMSK(Registered in Musculoskeletal® (RMSK®) sonography)는 기본으로 하는 분위기..

    Musculoskeletal Ultrasound Certification – RMSK (apca.org)

  • 749. 무명의 더쿠 2024-02-29 10:22:34
    ㄹㅇ 한의원 좋은 이유가 친절이랑 쾌적함의 정도가 다름ㅋㅋ
    대접받는 느낌이야ㅋㅋㅋ
  • 750. 무명의 더쿠 2024-02-29 15:18:28
    귤까주기 호해주기 ㅋㅋㅋㅋㅋㅋ
  • 751. 무명의 더쿠 2024-03-03 03:30:58
    한의사 초음파는 뭘...볼 줄 아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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