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치를 위해 지난 한 해에만 3,000억 원의 정부예산이 배정
어디에 쓰였을까?
지난 해 부산시가 유치 활동을 한다며 쓴 예산은 약 330억 원. 이 중 300억 원 가량이 유치홍보비로 쓰임
종합 홍보 용역비 105억 원
해외유치 홍보활동 종합용역 76억 원
181억원에 이르는 두 용역사업 모두 롯데계열사인 대홍기획이 따냄
분석결과 국내 홍보에 더 많이 쓰임
국내언론 = MBN, TV조선 등 국내매체
해외언론 = BBC, CNN
지하철 택시등 국내광고물에만 26억 8천만원
종합하면,
비율로 따지면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국제박람회기구에 속한 17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
투표권이 있는 국가를 상대로 유치활동을 펼쳐야 함
그런데,
tvN이 만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단일 집행건으로는 가장 많은
10억 원의 세금이 투입됨
한국말로 제작되고,
우리나라 시청자를 겨냥한 방송이 홍보용...
지난해 1월 부산시 대변인실이 작성한 문서
노골적인 제목
이 문서에 적힌대로 홍보예산이 대거 종편에 투입됨
지난해 3월 MBN이 만든 방송
제목 '2030 월드엑스포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47분 남짓한 방송에 송출료와 제작비 등으로
세금 2억 5천만원 지원
채널A가 만든 2편의 홍보방송
MBN과 같은 세금 2억 5천만원 지원
TV조선은 1억원짜리 이 방송과 함께
공익 캠페인 광고비로 2억원
총 3억원의 홍보비를 지원받음
그럼 이 종편방송들이
부산 엑스포 보도를 어떻게 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빙예상
한국말로 제작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언론사들이 만든 엑스포 홍보물이
실제 투표에 영향이 없다는 게 명백함에도
부산시는 국내 언론사에 홍보예산을 쏟아 부음
이 밖에도 각종 유튜브 채널에도
엑스포 홍보비를 퍼다줌
그 중 워크맨은 JTBC계열사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임
같은 날 곽윤기 유튜브채널에도 올라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그린클 챌린지를 홍보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함
10분 분량 영상에 6,050만원
그런데 이 영상 업로드된지 석달 가까이 지나고
THE 윌벤쇼 유튜브 채널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이 올라옴
또 같은 그린클 챌린지 체험..
이 영상이 웃긴 점은,
영상이 업로드된 날짜 9일 전에
이미 챌린지 부스가 철거된 상태였음
= 1,000만원의 세금이 들어간 이 영상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는 뜻
또,
부산시로부터 세금을 지원 받았다는 고지도
표기하지 않음
Q. 부산시가 몰랐던 거 아님?
부산시는 밝히지 않았다는 걸 인정
검수책임은 답변 안함
부산시에서 국내 홍보에 많은 부분을 담당했고 정부 유치위원회가 회원국을 담당했다면, 부산시 예산이 아닌 또 다른 예산으로 더 나 갔을 수 있다는 얘기임
종편채널이 전국민이 시청가능한 채널...
이 밖에도,
부산시와 몇몇 언론사의 거래 의혹도 포착됨
부산시가 돈을 주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중앙일보에 한국 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기사와 칼럼을 게재하도록 한 것.
1억 3200만 원
칼럼 기고자에게 물음
유튜브에만 고지 의무를 마련 할 것이 아님
지면언론사들도 마찬가지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