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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생리대인 게 문제가 아니고 생리대 안전 기준이 문제임

무명의 더쿠 | 01-30 | 조회 수 3908

어느 브랜드 중국산이다 아니다로 갑론을박 오지고 팩트체크를 한 개인이 하는 거에도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 생리대 제조사의 중요성이나 성분에 대한 내용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만 집중적으로 집어 왔어 출처는 더쿠, 짹, 정보성 글 등 뭔 사혼의 구슬조각처럼 퍼진 것들만 취합해 봄

여기에 어느 브랜드가 국산이고, 중국산이고 이런 거 달지 말고 묻지도 말고 우리가 뭘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만 서로 알아가자. 그거 때문에 계속 댓글도 쌈판 나고 본질 흐려지는 것 같아서임! 솔직히 나라가 혼란스러워 묻힌 이슈인 만큼 생필품으로 써야 하는 당사자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인 건 맞다고 생각해.

 

*이슈 시작 대륙남 유튜브

 

 

중국 현지에서 담배 꽁초 등 생활 폐기물로 생리대를 제조한 것이 밝혀지면서 중국 SNS를 통해 중국 ‘현지’ 생리대 이슈가 빠르게 번짐.

바이두나 웨이보 같은 곳에 검색을 하면 안 나온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중국은 공산 국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이 빠르게 삭제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유튜브 링크로만 첨부함.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해 주면 됨.

 

중국 생산 관련 구조 (출처 - 이 부분은 더쿠 게시글 발췌하여 일부 수정함)

  • 영세한 경우: 본사(한국)-생산공장(중국) 
  • 중견 이상 기업체:
    본사(한국)-중국 지사(중국)-생산공장(중국)
    본사(한국)-대행사, 지사(한국)-생산공장(중국)

중국에서 생산 맡기면 화장품 기준 품목당 최소 3천 개씩 찍음.
특히 대기업 생리대 같은 건 훨씬 많겠지?
이럴 경우 하청 공장 붙는데, 하청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는 건 어려운 게 현실임.

게다가 생산량이 일정 수준 이상 많아지면 하청의 하청 붙음.
거기서부터는 관리가 어려워져 투명해야 할 생산 과정이 불투명해짐.
그렇게 될 경우 상기 유튜브 영상에 나온 공장에서 동일한 생산 라인을 거쳤어도 본사 차원에서 확인할 길이 없음.

(++) 제조사를 끼고 운영하는 회사들의 경우 때때로 미리 간다는 말 없이 점검을 하러 가는 케이스가 있음
이건 단순히 제조 현황을 체크하려는 게 아님 아무리 제조사가 별도라고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발사와 제조사는 하나잖아?
불시 점검을 할 때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곳과 어쨌거나 운전 또는 걸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본사와의
라포나 기타 요소들이 당연히 차이 난다고 생각함 솔직히 비싼 값 주고 국내 생산 고집하는 회사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른 제품도 아니고 생리대라면 본사 차원의 관리가 더 용이한 곳을 고르는 게 적어도 안정성면에서는 더 유리함

 

(참고1) 현재 대한민국 국산생리대 제조 퀄리티는 글로벌 탑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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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하지만 중국산이라고 해서 째려볼 필요는 없음. 최근 중국 제조 퀄리티는 상당 수준 높아졌고 공장별 차이가 크며 본사에서 바로 핸들링하기 어려운 것 제외 한국처럼 깐깐한 기준으로 생산 중인 곳들도 많긴 함. (중국산이라고 걍 나쁘게만 보는 것도 인종차별인 거 알지?)

(참고 3) 제조국 확인법은 제품 후면, 또는 상세페이지 하단에서 제조업자 상호 및 소재지 확인 필수 간혹 조립 등을 중국에서 하는 경우까지 있으므로 섬세한 확인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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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전성분 및 제조 부자재 정보 부재

 

yiXfug
 

전성분은 이렇게 상세하게 나와 있는 것 같지만 순면부직포라는 말 들었을 때 어때? 이해가 됨? 순면 형태의 부직포겠구나 하지만 순면이라고 광고하는데 결국 부직포인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질염이나 가려움 생리통 유발 일등공신이 흡수체라는데, 그건 또 폴리에틸렌이나 펄프셀룰로오스라고 적혀 있음음 이게 정말 안전한 성분이 맞는지 알 것 같아? 상세페이지 상에서는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흡수체라고 하는 제품들도 막상 까보면 미세 플라스틱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대. 우리도 어느 정도 성분에 대한 알권리가 있는데 사실 그런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 왜겠어? ㅎㅎ;; 

(https://www.speci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8324 실제 미세플라스틱 관련련 기사)

 

*면 부분

- 순면 부직포: 100% 순면으로 만든 부직포
- 부직포: 화학섬유로 만든 부직포

부직포란? 베틀에 짜지 아니하고 섬유를 적당히 배열하여 접착제나 섬유 자체의 밀착력 등 섬유의 엉킴을 이용하여 서로 접합한 시트 모양의 천.

* 흡수체 부분

- 미세플라스틱 : 아쿠아키프, 아크릴산나트륨
- 순면 흡수시트, 셀룰로오스 펄프 : 화학 섬유 없이 만든 자연유래 흡수체

* 방수층 부분

- 폴레에틸렌필름 : 옥수수, 사탕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바이오베이스드 필름
- 폴리프로필렌 : 석유 유래 필름

 

일단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은 공유해 둘게 나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내용이 틀릴 수도 있지만 댓글로 상세 내용 주면 참고해서 정정할게 

개인적으로 생리대를 제조하는 업체들 차원에서도 흡수치에 펄프가 쓰였다면 이 펄프는 무슨 펄프고 어떤 원료로 돼서 어떤 원리로 흡수를 하는 건지 그것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게 모두 해소가 되기 전까지 진짜 중국산 생리대를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어. 국산 생리대 성분도 내가 알지 못하고 아무도 정보를 안 주려고 하는데, 외국에서 생산된 건 또 어떤데? 유럽산이라고 안전한 것도 아니고 뭐 검출 됐다 뭐 검출됐다 진짜 뒤통수 너무 아리다… 

 

원산지 관련된 내용은 

https://theqoo.net/square/3505320503  (삭제됨)

https://pann.nate.com/talk/373573984 (남아 있어서 가져옴)

그냥 여기서 참고하고 정정 정보들도 알아서 확인하면 될 듯

 

안정성 기준 마련 관련 기사 (일부 발췌)

생리대 안전 등급 마련을 해야 한다는 기사야

https://www.en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18 

- 성분의 안정성 (탑시트, 흡수체, 방수층 등) 내밀한 신체와 닿는 부분이 안전한가?
- 투명한 제조지 공개 : 제품을 제조, 포장한 제조원을 투명하게 공개했는가?
- 피부 자극 테스트 통과 여부 : 피부과 테스트를 통한 민감성 피부 안정성 입증 가능한가?
- 흡수력 및 통기성 : 장기간 사용 시에도 습기를 최소화하여 2차 감염을 방지하는가?
- 정보 투명성 : 패키지 상 기록된 모든 성분이 ‘유기농/친환경/자연유래’ 성분인가?
- 생분해 가능 여부 :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는가?

결국 이 여섯 가지 기준을 통해서 안전등급이 가시적으로 보여야 하고, 내가 몇 등급의 생리대를 쓰고 있는지까지 알 수 있어야 해.

 

끝으로 어느 브랜드 무슨 생리대 어떻더라 이런 이야기하지 말고

우리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보자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생리대 파동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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