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나 착한 것 같은데”…故오요안나 괴롭힘 추정 선배 SNS 논란
16,463 4
2025.01.30 20:51
16,463 4

CMSVvw

 

지난해 세상을 떠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가 고인의 사망 직후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고인은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으며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별도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가운데 오요안나의 지인은 30일 자신의 SNS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A씨의 SNS 게시글을 공개하며 "야 가해자 1, 쇼를 해라. 쇼를"이라고 비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직후인 지난해 9월20일 SNS에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며 "지하 주차장 작은 내 차 안은 내가 가장 많이 우는 곳. 이젠 마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든 나아져 보려고 노력하고 웃고 '할 수 있어' 다짐하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세상은 또 다른 폭탄을 보낸다. 이제 그만 힘내고 싶다"며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 힘들다고 말할 힘도 없는 요즘"이라고 했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날에는 "뉴스 준비 내내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고 참담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이 희망과 꿈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 세상을 부숴버리기도 한다. 우리 예쁜 말은 어때?"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정리해 올린 고인의 지인은 "네가 죽인 후배의 죽음은 마음이 안 아파?", "이 정도면 사이코패스 아님"이라며 A씨에게 맹비난을 쏟아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15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담긴 고인의 유서가 공개되자 MBC는 지난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족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유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고인의 생전 고통이 담긴 일기와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확인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나중에 찾으면서 사안을 뒤늦게 공론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66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50 00:05 13,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1,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6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594 기사/뉴스 [단독]'약물 연쇄살인' 김소영 국선변호사 사임…구속기소 엿새만 15:16 107
3022593 유머 똥꼬스키 타다가 눈 마주친 강아지 🐶 8 15:12 523
3022592 기사/뉴스 [공식] 역대 19禁영화 최고 흥행 '내부자들', 영화 3부작 제작 확정..상반기 촬영 시작 12 15:12 520
3022591 유머 국산 신작게임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난 이유 21 15:11 903
3022590 이슈 아기, 지금 시경보면서 이유식먹는중 👶 15:11 391
3022589 유머 웅니가 준(?) 대나무 패대기치는 후이바오🐼💜🩷 14 15:08 615
3022588 유머 @ 팬미팅공지뜨고 멤버십후다닥가입하려한 업자들 가볍게제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15:07 2,364
3022587 유머 오스카) 그로구 박수 못 친다고 혼내는 코난 6 15:05 682
3022586 기사/뉴스 [단독] BTS 성지된 광화문…대역박, 39년 개봉하는 타임캡슐 전시 펼친다 19 15:05 1,172
3022585 유머 야구 경기 관람하는 비둘기 jpg 14 15:03 1,354
3022584 이슈 오스카 시상식의 하비에르 바르뎀, 2003년과 2026년 37 15:03 1,358
3022583 이슈 스압) 보다보면 시간훅가는 교도소 일기 만화 1 15:03 866
3022582 기사/뉴스 日다카이치, 한국군 수송기에 중동 대피 일본인 동승 "감사" 16 15:03 1,111
3022581 이슈 추구미 = 교양, but 도달가능미 = 만만한 지식쇼 <만학도 지씨>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2 15:03 366
3022580 유머 사랑하면 봐주고 싶어 15:02 173
3022579 이슈 K리그 선수가 직접 말한 본인이 축구 국가대표에서 밀리는 이유.txt 1 15:02 717
3022578 유머 오스카 상은 라면받침대(feat.매기 강) 16 15:01 2,589
3022577 기사/뉴스 "여친 데려다주려고"…버스 훔쳐 130㎞ 운전한 15세 독일 소년 7 15:01 457
3022576 이슈 이란 새차기지도자 모즈타바 현재 러시아에 있는걸로 추정 9 15:00 870
3022575 이슈 하나는 초등학교 졸업사진인데 한분은 취업사진임.jpg 11 14:59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