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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루스 차르국의 군주였던 이반 4세가 광기에 빠져 황태자이자 아들을 때려죽인 사건을 그린 일리야 레핀의 19세기 작품
이 작품의 원래 의도는 광기와 폭력을 휘두르는 현재의 기성세대=러시아 황실을 비판하고, 그에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민중을 대비시키려는 구도였지만
이반의 표정이 너무나도 생생하다보니 '홧김에 잘못된 일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비쳐져서
비판의 대상인 이반 4세에 사람들이 감정을 이입하거나 동정하는 반응이 나와버려서 처음의도는 다 망가져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