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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권상우, 기적의 역전승 썼다…'히트맨2' 황금연휴 역주행 비결은[스타in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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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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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제치고 이틀 연속 1위 대이변
29일 관객수 27만 돌파…전날 대비 36.2% 급증
'검은 수녀들' 2위로…'히트맨2'와 나란히 100만 돌파
가족 코믹 액션 장르→출연진 유쾌함이 시너지로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권상우가 송혜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대역전극을 쓰며 설 연휴의 최종 승자로 승기를 굳혔다. 권상우 주연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가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도경수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현빈 주연 ‘하얼빈’(감독 우민호), 신현준, 고(故) 김수미 주연 ‘귀신경찰’(감독 김영준) 등 쟁쟁한 국내 신작들을 꺾고 황금연휴의 수혜를 누린 흥행강자로 독주 중이다. 전편에 이어 다시 뭉친 ‘히트맨’ 팀의 끈끈한 팀워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연휴에 걸맞은 가족 코믹 액션의 힘, 실관객들의 입소문이 ‘검은 수녀들’을 이기고 역전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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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2일 연속 1위 대역전승…관객 36.2% 급증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하루에만 27만 215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26만 6512명이다. 이는 그 전날인 28일 일일 관객수(19만 9686명) 대비 관객수가 36.2%나 증가한 성적이다. 예매율도 전체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사실상 이번 연휴 한국영화 주요 신작 4파전(‘히트맨2’, ‘검은 수녀들’, ‘귀신경찰’,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최종 승자가 됐다.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이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검은 수녀들’은 같은 날 14만 310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4만 2567명을 나타냈다. 지난 28일보다 ‘히트맨2’와의 관객수 격차가 더욱 벌어진 모양새다.


‘검은 수녀들’·‘히트맨2’ 엇갈린 희비 왜?


‘히트맨2’는 송혜교 주연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과 함께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를 견인할 주요 작품으로 꼽혀왔으나, ‘검은 수녀들’과 ‘검은 수녀들’의 주연인 송혜교의 화제성이 워낙 높았기에 연휴 흥행 1위 작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진 않았다. 개봉 당일인 22일만 해도 ‘검은 수녀들’에 밀려 예매율 2위를 기록했고, 사전 예매량도 1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히트맨2’는 △개봉 첫날 10만 625명 △2일째 7만 5696명 △3일째 6만 9250명으로 연휴 전 개봉 초반 사흘간 관객 감소를 겪었다. 그러다 연휴가 본격 시작된 25일을 기점으로 △4일째 15만 7064명 △5일째 19만 8884명 △6일째 18만 9784명으로 증가세를 경험했다. 특히 개봉 6일째였던 지난 27일을 기점으로 기존 박스오피스 1위인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전체 1위로 역전하는 대이변을 경험했다.


이후 △7일째 19만 9686명에 이어 지난 29일 기준 △8일째 27만 2157명으로 관객수가 폭증했다. 이 덕분에 설 연휴 시즌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먼저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서는 결실을 거뒀다. 


반면 ‘검은 수녀들’은 흥행을 주도했던 초반의 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2위로 내려갔다. ‘검은 수녀들’은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16만 3728명 △2일째 21만 7532명 △3일째 20만 7238명을 기록하다 27일을 기점으로 △4일째 16만 2446명 △5일째 13만 866명 △6일째 14만 3100명으로 관객수가 급감했다. 온 가족이 감상하기엔 심리적 장벽이 큰 오컬트 장르의 호불호, 10년 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물로서 ‘검은 사제들’ 팬덤 관객 간 엇갈린 반응 등이 영향을 줬단 반응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10만명대를 안정적으로 넘는 관객수로 ‘히트맨2’와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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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코미디 장르→팬서비스·팀워크 시너지


가족 코믹 액션을 표방하는 ‘히트맨2’의 장르색과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등 ‘히트맨’ 주역들의 유쾌한 홍보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발휘해 입소문 역주행으로 이어졌던 분석도 나온다. 무릎까지 꿇으며 이기고 싶다고 고백한 권상우의 간절한 진심과 솔직한 돌직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바이럴 효과로 한몫했단 반응이다. 실제로 권상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됐던 스페셜 상영 및 무대인사 당시 관객 앞에 무릎을 꿇는 등 영화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권상우가 무대인사 당시 출연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기도 했다. 


권상우는 해당 영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세요, 권상우입니다”라며 허리 굽혀 인사한 뒤 “저는 여러분들에게 ‘제발 이 영화 재밌게 봐주세요’, ‘제발 주변에 소문 좀 내주세요’ 이런 약한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신 권상우는 무릎을 꿇었다. 그는 무릎을 꿇은 채로 “진짜 간절하다. (동시기 개봉작인)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는 솔직 발언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웃음을 이끌었다. 


또 모든 출연진이 직접 객석을 돌며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특별 제작된 ‘히트맨2’ 의 공식 굿즈인 ‘총보다 빠른 연필’과 맨투맨 티셔츠는 물론, 건강식품, 커피 기프트 카드, 화장품 세트 등 설맞이 풍성한 선물을 아낌없이 증정하며 뜨거운 팬서비스를 펼치고 있단 후문이다.


https://naver.me/FcmlXh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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