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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보조배터리?'…선반 속 물체 두고 증언 이어져

무명의 더쿠 | 01-29 | 조회 수 94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28367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소방당국, 공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을 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비상 탈출했다. 연합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홍콩행 항공기 화재 사고의 원인을 두고 뒷좌석 승객 짐에서 시작됐다 등의 내부 진술이 이어지며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승객들도 "선반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 승객은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승객은 "승무원이 '앉아 있으라' 하고서 소화기를 들고 왔는데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막 떨어졌다"며, '타닥타닥' 소리에 대해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연기가 난 선반 인근 좌석에 앉았던 30대 부부는 "연기가 났을 때 승무원이 '고객님 안에 뭐 넣으셨어요?'라고 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연기가 확 퍼졌다"고 말했다. 한 40대 승객은 "처음 봤을 때 불이 짐칸 선반 문 사이로 삐져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기내에서 근무 중이던 승무원은 "항공기 좌석 28열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에서 화재가 추정"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중앙일보가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이 기내 수하물로 오버헤드빈에 넣은 보조 배터리가 압축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APU)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선반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나 전자담배 훈증기 같은 수하물에서 불이 났거나 화장실 내 흡연, 기내 상부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 원인이 좁혀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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