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수 유튜버들, ‘정식 출입기자’ 된다…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취재 허용한 백악관
20,596 29
2025.01.29 12:58
20,596 29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7)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첫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이 브리핑실을 뉴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이 방에서 기자석을 확보하지 못한 매체에 개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백악관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독립 언론인들과 팟캐스트 운영자,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백악관 취재를 위해 출입증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에게 백악관 출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백악관 출입증이 취소된 언론인 440명의 출입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레빗 대변인은 소개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과거 대언론 브리핑 때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 등 주로 공무원들이 앉던 브리핑룸 앞쪽의 대변인 오른편(대변인 입장에서) 자리들을 ‘뉴미디어석’으로 명명해 각종 비(非) 기성 미디어 관계자들이 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첫 질문권을 온라인매체 중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에 부여했다.



민감한 백악관 기자석 배정…관례 무시한 트럼프
기성 매체와 날 세우며 ‘우군’ 보수 유튜버들 챙기기


백악관 브리핑실에는 기자석 49개가 마련돼 있다. 기자석 배정은 언론에 예민한 문제인 만큼,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백악관 대신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이 백악관 취재 기간, 이념·지리적 대표성 등을 고려해 배정을 직접 도맡아했다.

WHCA가 가장 최근인 2021년 12월 승인한 배치도를 보면 맨 앞줄에는 NBC뉴스, 폭스뉴스, CBS뉴스, AP통신, ABC뉴스,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 권위 있는 주류 언론이 배정됐다.

특히 가장 파급력이 큰 매체를 앞줄에 배정하면서 AP통신을 앞줄 중앙에 뒀다. 뉴스통신은 다른 언론에 뉴스를 공급하는 뉴스 도매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브리핑에서 뉴스통신사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이런 관례를 개의치 않았다. 2020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는 WHCA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매체들만 브리핑실에 초청했다. 트럼프 참모들은 CNN 출입기자인 케이틀런 콜린스에게 뒷줄에 앉은 기자랑 자리를 바꾸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와 더 활발히 교류했고, 보수 성향 대한 매체들을 ‘우군’ 삼았다.

백악관이 트럼프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1인 미디어 등에 기자석을 개방한 것은 이처럼 기성 매체와 불협화음을 내며 보수 대안 매체를 선호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의 날을 벼려온 다수 대규모 기성 매체와는 각을 세우면서 대중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는 한편, 젊은 층과 자신의 지지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뉴미디어나 SNS 인플루언서 등을 적극 활용하고, 힘을 실어 주려 하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1429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25 12.23 29,8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203 이슈 [지진정보] 12-25 15:37 충남 보령시 서남서쪽 10km 해역 규모2.0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15:41 11
2943202 유머 몇몇덬들의 근황 2 15:40 291
2943201 이슈 “인공지능은 영혼이 없다”고들 한다. 15:39 195
2943200 이슈 [SBS 가요대전] 더보이즈 THEBOYZ 레드카펫 2 15:39 96
2943199 유머 산타 하라부지 보고 오열하는 쌍둥이 아가들 15:37 548
2943198 이슈 지니 인스타그램 업로드 15:35 571
2943197 기사/뉴스 SBS 가요대전 하츠투하츠 레드카펫 4 15:35 689
2943196 이슈 가요대전 레드카펫 (일부) 여자 아이돌 기사 사진 모음 15 15:34 726
2943195 유머 실바니안으로 만든 헌터×헌터.jpg 14 15:30 1,634
2943194 이슈 저는 곧 떠날 예정이고, 여기에 있는 제 모든 작업물을 삭제할 겁니다. 이건 너무 역겨워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8 15:30 2,846
2943193 정보 산타 루돌프 눈사람 코디한 트와이스 7 15:30 1,050
2943192 기사/뉴스 윤종신·정용화→허지웅, 故 김영대 향한 추모…"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1 15:29 979
2943191 이슈 '용감한 형사들' 측, 이이경 하차설에 “당분간 녹화 불참” 6 15:29 687
2943190 이슈 5세대 신인남돌로 보는 아이돌 레드카펫 대형 차이.jpg 35 15:27 2,035
2943189 이슈 [가요대전] 오늘 더멋진 껌질겅 6 15:26 948
2943188 이슈 2년전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가셨던 98세 어르신 근황 18 15:26 2,129
2943187 이슈 브라질 넷플릭스 연프 <내 한국인 남자친구> 예고편.jpg 37 15:24 2,535
2943186 유머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 가는 이유.jpg 21 15:24 3,526
2943185 유머 이케아 가구를 감가 전혀 없이 사용하는 방법 4 15:23 2,210
2943184 이슈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아이브 33 15:19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