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MBC제3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충격적인 기상팀 프리랜서 사이의 위계질서와 직장내괴롭힘에 경악한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활기찬 모습으로 날씨를 전해주던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과 함께 기상캐스터 선배들로부터 직장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놀라운 내용의 유서가 보도됐다"고 전했다.
유서에 따르면 오요안나씨는 입사후 다섯달이 지난 순간부터 괴롭힘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 때이다.
MBC노조는 "MBC의 직장내 괴롭힘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28일 MBC는 "생전 고인이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 없다"면서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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