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스타그램
4마리의 개와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던 윤석열은
대선주자 시절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반려견 인스타그램을 2021년 7월에 개설

이 계정의 특징은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는 것을 넘어
서술자를 개의 인격으로 설정했다는 것

안녕하새요 토리 일어났어오
우리 아빠 지금 부산 출발해오
이런 식의 의도적 오타를 내는 게 토리 말투의 특징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윤석열의 친근한(?) 일상

공계에서는 민트초코를 먹는 걸로 민초단에게 어필
윤석열이 열심히 밀었던 민트초코 사랑 컨셉

윤석열은 단순히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걸 넘어
구체적이고 정치적인 용도로 이 인스타를 사용함
쩍벌 논란도 이런 식으로 반영

도리도리 논란도 이렇게 셀프 디스
이런 사진을 올릴 때마다 언론이 열심히 받아쓰기 함

1인 2역의 방식으로 계정을 활용하기도 함
공계에 올라온 남친짤
토리의 덧글 '안본 눈 삽니다'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도 인스타그램 운영의 주요한 축을 맡고 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의 속옷 입은 모습 등 사생활이 담긴 내용은 대부분 김씨가 직접 찍어 캠프에 보낸 사진들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김씨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인스타그램 문구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25495?sid=100
당시 언론의 언급

마리야, 뭐 박살냈는지 가봐
화촌대유
강아지와 고양이의 설정을 빌어서
경쟁 후보를 공격하기도 함

이렇게 석 달 정도 운영되던 토리 인스타그램 계정은
2021년 10월 윤석열이 '전두환도 정치 잘했다'라는
실언을 하고 나서 비난에 못 이겨 사과를 하고


이런 사진을 올린 뒤에 '사과가 장난이냐'
'사과는 개나 주라는건가?'라는 엄청난 공격을 받고 폐쇄됨
캠프에서는 이번 사태가 '실무자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무자가 누군지 캠프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반려견 토리의 계정은 윤 전 총장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시간이 새벽 시간대여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 관리설이 나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6860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