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JTBC'옥씨부인전' 최종회
배우 임지연, 첫 원톱 주연으로 사극 고른 이유
시청률 13% 돌파하며 흥행 성공'옥씨부인전'이 꽉 닫힌 엔딩으로 종영했다. 작품이 국내 안팎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임지연의 전성기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을 선택했을 땐 그의 도전 정신을 느끼게 했다. '옥씨부인전'의 구덕이는 양반의 신분을 훔친 노비를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또 구덕이와 옥태영을 마치 1인 2역처럼 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옥태영이 지휘하는 외지부 재판 에피소드에서는 무게감과 중압감을 선사해야 했다. 극중 추영우와의 로맨스가 이야기 곳곳에 포진돼 숨통을 트이게도 하지만 템포를 길게 유지해야 했다.
여기에 임지연은 수년간 다진 내공을 한껏 발휘하며 난이도 높은 장르인 사극을 홀로 이끌었다. 특히 작품의 복합적인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지연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도 쏟아졌다. '옥씨부인전'의 흥행 비결을 꼽자면 단언컨대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했던 임지연의 독무 덕분이다. 임지연의 연기력 역시 한 계단을 더 오르며 그의 다음 연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회 4.2%로 시작했던 '옥씨부인전'은 입소문을 타고 10회에서 11.1%를 돌파했다. 최종회는 13.6%를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일본 OTT 유넥스트의 한류·아시아 부문 시청 랭킹 1위, 글로벌 OTT 코코와플러스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배우 임지연, 첫 원톱 주연으로 사극 고른 이유
시청률 13% 돌파하며 흥행 성공'옥씨부인전'이 꽉 닫힌 엔딩으로 종영했다. 작품이 국내 안팎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임지연의 전성기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지연, 첫 원톱 주연작 이끈 저력
앞서 '더 글로리'로 재평가를 받았던 임지연에게 '옥씨부인전'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었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 연기력을 입증한 임지연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국가사형투표' 등 현대극 위주로 활약했지만 별다른 히트작이 나오진 않았다. 임팩트 강한 인생 캐릭터는 왕관의 무게로 돌아왔고 임지연의 차기작은 계속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이후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을 선택했을 땐 그의 도전 정신을 느끼게 했다. '옥씨부인전'의 구덕이는 양반의 신분을 훔친 노비를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또 구덕이와 옥태영을 마치 1인 2역처럼 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옥태영이 지휘하는 외지부 재판 에피소드에서는 무게감과 중압감을 선사해야 했다. 극중 추영우와의 로맨스가 이야기 곳곳에 포진돼 숨통을 트이게도 하지만 템포를 길게 유지해야 했다.
여기에 임지연은 수년간 다진 내공을 한껏 발휘하며 난이도 높은 장르인 사극을 홀로 이끌었다. 특히 작품의 복합적인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지연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도 쏟아졌다. '옥씨부인전'의 흥행 비결을 꼽자면 단언컨대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했던 임지연의 독무 덕분이다. 임지연의 연기력 역시 한 계단을 더 오르며 그의 다음 연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회 4.2%로 시작했던 '옥씨부인전'은 입소문을 타고 10회에서 11.1%를 돌파했다. 최종회는 13.6%를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일본 OTT 유넥스트의 한류·아시아 부문 시청 랭킹 1위, 글로벌 OTT 코코와플러스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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