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서부지법 밖에 있던 시위대는 안으로 들어와 창문을 깨고 집기 등을 부수는 등 폭력적인 집단 난동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폭동이 수 일 전부터 체계적으로 모의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국민의힘 갤러리 등을 중심으로 법원으로 침입해야 한다는 글이 연달아 올라온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이후부터 급격히 늘어난 게시글들은, 평화 시위로는 주목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저항권'이 있기 때문에 법원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도 괜찮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서울서부지법 후문 쪽이 담 높이가 낮고 배치된 경찰이 적다는 상황과 함께, 침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거론됐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글이 올라온 지 30분도 채 안 돼 시위대 17명은 법원 후문 담을 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폭동 모의가 의심되는 게시글은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와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미국 정치 갤러리에 집중적으로 올라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20,30대 지지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인데, 경찰이 법원서 폭동 현행범으로 붙잡은 90명 중 절반가량은 20대와 30대였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 뒤부터 폭동 때까지 올라온 27만 건가량의 게시글을 분석하고 폭동을 기획하고 지시한 배후가 따로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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